매거진 AI LOT

AI 미드저니로 아이디어 샤워

뭘 만들지?

by LOT

미술을 전공한 사람은 창의력이 더 뛰어나 디자인을 하기 쉬운가?라고 한다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이는 마치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당신은 무엇을 만들고 싶나요?"라고 물어보는 것과 비슷한 시작이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막막하다. 어느 날 갑자기 엄청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건 드문 일이다. 그래서 프롬프트를 마주할 때도 의문이 생긴다. '무엇을 만들고 싶지?'


단순히 AI를 이용해 그림을 대량생산 하는 거 말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실체가 없는 작품을 세상에 존재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가진 기술을 활용해 주얼리 디자인을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러고 '어떤 주얼리를 만들면 좋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미드저니를 써봤다.


프롬프트에 주얼리만 써봤다. 원하는 이미지는 아니다.


디자인의 과정은 복잡해 보이지만 사실 흥미로운 여정이다.


1. 아이디어 도출

2. 아이디어 구체화

3. 시각화

4. 제작 및 실행

5. 피드백 및 개선단계


일반적으로 이런 단계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이 과정은 순차적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때로는 시각적으로 영감을 받았다면, 이미지 시각화부터 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는 이미 제작된 제품을 보며 피드백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다.


목걸이, 무드보드, 콘셉트와 이를 착용할 인물을 나타내는 페르소나 프롬프트를 더했다.


디자인 방법은 요리와도 비슷하다.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고, 이미 조리된 음식을 데우거나, 요리사가 요리하는 과정을 감상하며 즐길 수도 있다. 즉, 밥 먹기 위해 농사부터 지을 필요는 없다. 디자인은 역시 선형적으로 따라가야하는 과정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반복되면 발전한다. 과거, 현재, 미래가 뒤섞여 넘나드는 것처럼 순환하면서 말이다.


목걸이와 귀걸이 세트구성, 원석 프롬프트를 더했다. 원하는 건 이런 느낌에 가까웠다.


AI가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 활용하기 좋은 이유는 막연한 생각 속 끊어진 단어들을 모아 시각화해 주기 때문이다. 상상하는 것을 프롬프트로 제작해 이미지를 생성하다보면 아이디어 샤워를 하는 느낌이다. 여기서 아이디어 샤워는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시간이나 활동을 의미하는 비유적인 표현이다. 갑자기 뛰어난 아이디어는 한번에 떠오르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주얼리와 무드 이미지


마음에 드는 주얼리와 무드 이미지를 얻은 후, 미드저니 활용 팁을 연구했다. /setting에 --s 파라미터 조절이 있다. --stylize 즉 미드저니의 스타일을 섞는 비율 값이다. 0부터 1000까지 조정할 수 있다. 설정한 값에 따라 스타일이 생기는데, --s를 쓰고 간격을 두고 숫자를 써야 한다.


세팅창 : Stylize low --s 50 / Stylized med --s 100 / Stylize high s --250 / Stylize very high --s 750

스타일 세팅은 기본적으로 --s 100이 적용된다. 아래 이미지처럼 --s 1000은 강하게 적용되지만 프롬프트에 따라 다르기도 한 것 같다. 그림 이미지들은 적용했을 때 변화의 폭이 크지만 피사체마다 경우에 따라 달랐다.


--s 1000일 때의 이미지 주얼리는 어디 갔을까?


결론적으로, 창의적 능력은 엄청난 차이가 존재하는 것처럼 절대적이지 않다. 중요한 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시각화하여 완성도 높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는 자유롭게 접근하는 태도이다. 막연한 생각의 비를 맞으며, 아이디어 샤워를 하다 보면 결국 언제고 나라는 사람과 가까운 선택을 하게 된다.



https://instagram.com/midjourney_creator_liao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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