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은 죄악이라는 걸 알지만
일단 한 달 쓰기 도전 프로젝트
어제 회사 노조에서 만들어준 여성 리더 분들과의 좌담회에 참석했다. 3시간이라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몰입하여 들었다. 돌아와 후기를 쓸 생각에 잔뜩 신이 났었다.
끝나고 팀원분과 들뜬 마음으로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간단하게 피자와 맥주. 집에 돌아와 아이를 씻기고 재운 후 나도 일어나 글을 써야 하는데, 했는데... 눈뜨니 아침이었다.
호기롭게 한 달 쓰기 도전을 한다고 했는데 벌써 두 번이나 놓쳤다. 원인은 모두 술이다. 너무 궁색 맞은 변명이지만, 너무도 많이 들었을 이야기지만. 술 때문이다. 술 마시는 나 때문이다.
(그래서 안 마실 거냐면 그건 또 아니지만...
변명은, 그것도 반성없는 변명은 죄악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