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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o Sol Jan 08. 2019

하루 10분 운동

이제는 살기 위해 운동한다

처음으로 운동 컨텐츠를 발행했다. 사실 '운동 영상'이라고 생각할 때 으레 떠오르는 그런 멋들어진 운동 영상은 아니고, '같이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 영상이다. 허우적대고, 힘들어서 어플리케이션이 쉬라고 할 때마다 착실히 쉬는 그런 영상이다. 최초공개에서 구독자들에게 '왜 이렇게 많이 쉬냐'는 질책을 받아서 굉장히 당황했다. 시키는대로 했을 뿐인데?(;;)


이제는 어느덧 살려고 운동한다, 살려고 먹는다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는 나이가 됐다. 나이 코르셋과는 별개로, 정말 고등학생 때, 20대 초반과 지금이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 하루이틀 밤새는걸로 끄떡 없던 그 시절과 지금의 몸은 확실히 다르다. 살려면 운동해야 한다.


최근에 큰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어 몸의 기능들이 다시 저하되는 것을 느낀다. 오늘은 왼쪽 눈에 다래끼가 난것처럼 압박과 통증이 있어 내일 약국에 달려가 다래끼 약을 미리 사먹을 예정이고. 

하나 둘 씩 고장나는 것들이 늘어나니 위기감이 느껴진다. 그 중 가장 문제는 사실 손목이다. 손목이 나가면 안되는데. 소모품인줄은 알고 있었지만 작년 하반기 때 정말 많은 일을 소화했더니 손목 통증이 조금씩 생겨났다. 때문에 작은 마우스만 사용중이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서 지금은 작년 말보다 확실히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위태롭다.


다양한 컨텐츠 주제를 섭렵하기 위한 출발인 운동 영상. 앞으로 나갈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활기차게 더 선보일 첫 주자로 좋은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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