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옥
오색 빛깔 고운 옷 갈아입은 그대
어서 오라 나를 반기고
새들의 즐거운 노랫소리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자태에 흥을 더하고
이 좋은 날, 나는 너를 만난다
이런 눈부신 가을, 우린 처음이지?
자연은 정말 신비롭고 아름답다
어떻게 이런 다채롭고 아름다운 빛깔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일까?
마법에 걸린 듯 가을이 되면 누가 말을 하지 않아도
나무들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자기만의 특별한 옷으로 변신을 시도한다
노랑 옷, 빨간 옷, 초록 옷, 줄무늬 옷, 얼룩무늬 옷...
같은 옷은 하나도 없다
가을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 중에 하나
누군가의 마음에 살짝 들어와 따뜻함을 남겨주고
지친 누군가에게는 뒤를 돌아볼 수 있는 여유를 선사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선물해준다
그래서 가을이 더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