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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이 크는 나무 Aug 13. 2020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강의_리처드뮬러

전 세계적으로 이슈 중 하나가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등의 에너지에 관한 문제이다. 올 여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긴 장마와 국지성 폭우로 인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대자연 앞에 인간은 무기력한 존재이며, 우리의 일상은 자연의 섭리에 의해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런 자연의 섭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에너지 문제이다.


오늘 리뷰할 책은 에너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리처드 뮬러의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이다.

부제가 참 인상적이다. 경제성장을 발목잡는 에너지 딜레마! 과연 에너지에 어떤 딜레마가 숨겨져 있는건지 궁금했다.



리처드뮬러의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대통령'으로서 에너지 산업을 어떤 식으로 바라 봐야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자문이 들어가 있는 책이다. 그래서인지 저자의 견해가 어느 한 쪽에 치우쳐 있기보다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어느 정도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서, 사실관계 파악이 용이하고, 일반적으로 에너지 문제라고 하면 지루해 할 수 도 있는데, 이 책은 이해를 돕기위해서 다양한 사례를 들고 있어서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목차


2020년 현재 유가는 배럴당 30~40불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2000년 초반에는 150불을 넘어 200불까지 올라간다는 얘기까지 있었다.

2000년 초반까지는 국제적으로 에너지 고갈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논의가 많았었다.

        * 제래미 리프킨 – 수소경제, 수소혁명

        * 미국 부시대통령 - 수소경제 비전 제시

        * 우리나라 노무현대통령 – 수소경제


체르노빌 원전사고나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보면서 인류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에너지원이 한 순간의 사고로 사람과 자연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미래의 에너지원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멕시코만 석유 유출 사고로 괴로워하는 펠리컨 모습


리처드 뮬러 교수의 관점은

우리가 심각한 재앙이라 생각했던 후쿠시마 사고, 체르노빌 사태 등 여러 가지 자연 재해들이 생각보다 전 지구적 역사적 관점에서는 큰 변동이 아니었다.


언론에서는 방사능 유출 등을 보도하고 일상을 사는 일반 시청자 입장에서는 크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다. 멕시코만 석유유출 사건이나, 우리나라 태안 석유유출 사건 등, 우리는 이런 사건 사고들을 쉽게 언론이나 SNS을 통해서 접하게 된다. 지금도 기억에 남는 사진 중에 하나가 멕시코만 석유 유출사고로 기름을 뒤집어 쓴 펠리컨의 사진이다.


리처드 뮬러 교수는 석유나 원자력에 의해 자연이 파괴되고 있고,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문제가 있었다는 것은 인정을 한다.하지만 이런 재앙들이 재앙의 수준은 아니고, 충분히 극복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의 핵심은 [셰일 혁명]

2008년 이후  미국에서 셰일 오일, 셰일가스 발견으로 지금의 유가 WTI 기준 30불 대가 가능해졌다. 그래서 혁명이라는 말이 붙게 된 것이다. 셰일 혁명으로 2008년 이후로는 에너지 이슈 사항이  변화하였다.


1950년대부터 셰일가스의 수압파쇄법은 존재하였으나 경제성이 없는 기술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수압파쇄법이 수평파쇄법과 결합하면서 획기적인 기술로 발전하면서 셰일가스가 상용화 되었다.


미국은 2008년 이전에는 석유가 전략적 자원이라서 수출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셰일가스, 세일오일이 발견되고, 상용화되면서 미국에서 석유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셰일가스, 셰일오일 수출은 단, 우방국에 한해서만 하고 있다. 한국, 일본에는 수출하지만, 중국에는 수출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정책에 있어서 변화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것도 셰일가스와 셰일오일을 보유하고 있어서이다. (EX : 시리아 철군,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중동정책에서 발을 빼고 있다.) 미국이 이런 정책이 가능한 것은 에너지에 변동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석유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경쟁력과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고, 세계적으로도 위상이 있었다.


미국에서 셰일가스, 셰일오일이 발견되면서 미래의 대체에너지로 생각은 하지만 완전한 미래 대체 에너지로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대변동]의 선택적 변화를 에너지 분야에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저자는 향후 20~30년 간은 셰일오일, 셰일가스로 충분하게 에너지 대응이 가능하니, 그 다음 20~30년간 기술발전을 통해 얼마든지 대체 에너지 개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https://youtu.be/jjqPczoCqmc


이 책에서 저자 '리처드 뮬러'가 하고 싶어하는 한마디는 무엇일까?

* 대체에너지들은 경제성이 없다. 특히 수소는 경제성이 없다.


수소의 한계

* 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 수소는 자연계에서 스스로 존재하지 않고 결합을 한다.

* 순수한 수소를 얻으려면 무언가 에너지를 가해서 수소를 얻어야 하기때문에 수소는 경제성이 없다.

* 수소 생태계에서의 방법은 태양광, 풍력, 조력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해서 수소를 전기분해하면 깨끗한 수소, 그린 수소를 얻을 수 있다. 이 그린 수소를 자동차에 이용한다고 하면 무공해 자동차가 된다.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고 있는데, 수소자동차와는 어떻게 다른가?

화력발전소에서 발전된 전기를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에 저장해서 움직이는 것이므로 궁극적으로 전기자동차는 친환경 자동차가 아니다.

친환경 자동차가 되려면 전기 자체를 화석에너지가 아닌 재생에너지에서 얻어야 하는 문제가 있고, 현재는 배터리에 저장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근본적으로 살펴보면 녹색 에너지가 아니다.

* 태양광 발전도 마찬가지다. 태양광 패널을 만드는데 드는  전기에너지, 각종 에너지를 고려한다면 태양광도 100%  친환경이라 볼 수 없다.

* 다른 여러 재생에너지도 마찬가지로 친환경이 아니다.


재생에너지, 친환경 에너지를 얻기 위한 여러가지 비용이  투자되기 때문에 이것을 과연 친환경을 볼 수 있을까? 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대통령이 알아야 할 에너지 강의! 이 책의 포인트는?

미국은 풍부한 셰일가스,셰일오일이 있으니, 이것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변화하면 되니, 급격하게 혁명을 이룰 필요는 없다.

대변동 ->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https://youtu.be/ePOMBGlUknY


사회를 변화시키는 선택적 변화의 방법으로 에너지분야의 리처드뮬러도 셰일가스를 이야기 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 이 에너지 부분이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래산업도 에너지를 어느 국가가 장악하느냐에 따라 국력의 흐름이 바뀌는 것이 현실이다.


에너지 정책이나 관점이 유럽과 미국의 입장이 다르다.


프랑스는 원자력 발전이 주를 이루고, 독일은 석탄이 많은 나라임에 불구하고 화력발전소 대신에 풍력이나 태양광 등 이런 재생에너지에 더 노력을 한다. 독일이 이런 정책을 할 수 있는 이유는 프랑스에서 원자력 발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재 생에너지는 기저 전력으로 항시 전력을 공급해줘야 한다. 태양광은 밤에는 발전을 하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프랑스의 원자력 발전에서 생산된 값싼 전기를 기저 발전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독일이 낮에 풍력이나 태양광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다. 이런 에너지 정책은 유럽연합이 모여 있기 때문에 가능한 에너지 전략이다.


한국의 문제도 원자력발전을 배제하고 신재생에너지만으로 가능할 것인가? 이것은 불가능하다.

전력이 모자랄 경우 다른 나라에서 땡겨올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지리 여건상 불가능하다.한국은 섬과 똑같다. 중국이나 러시아를 통해서 전력선을 연결해 전기 연결이 가능해야 하는데, 전혀 연결이 되어있지 않다.


현재 한국의 기저 발전을 담당하고 있는 부분이 원자력(30%), 화력발전(30%), 천연가스 발전(15~20%), 수력, 태양광 등이 10%.  석유는 발전에 이용하고 있지 않다.

섬나라인 일본의 경우는 원자력 발전이 중요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설비용량의 70%가 원자력, 그 중에서 30%가 현재 사용중이다.


셰일가스는 미국의 경우에만 합당한 에너지다.

천연가스가 제일 싼 것은 맞지만 이것은 미국에 있을 경우에 해당한다. 천연가스를 액화를 해서 가져오려면 많은 비용과 기술력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석탄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석탄이 더 싼 정도.


우리나라는 대체 에너지로 셰일가스는 좀 먼 이야기다.

합성연료 : 석탄을 액화해서 사용하면 되는 것을 제안.


배럴당 60불이 넘어가면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하지만,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재생에너지는 경제성이 없다.


러시아와 사우디가 증산 전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 점유율 이유도 있지만, 지나치게 석유가격이 올라가게 되면 신재생에너지의 경제성이 확보가 되고, 그로 인해 석유의 시대의 종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기도 하다.


사우디 석유장관 야마니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석기시대는 돌이 없어서 끝난게 아니다.’


마찬가지로 석유 시대도 석유가 없어 끝나지 않을 것이다. 사우디의 근본적인 정책은 적정한 가격의 유가를 유지해서 석유 시대를 길게 가지고 가는 것이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는 아직까지는 기술적 한계가 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어떻게 해야할까?

화석 에너지가 20~30년은 값싸게 공급될거라 보는 것이 타당하며, 원자력발전도 훌륭한 대안이다. 스마트 원자로~

스마트원자로란? 원자로 크기를 줄인 것으로 미래 대체 에너지로 스마트 원자로도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면 20-30년 후에는 어떤 에너지가 대세를 이루게 될까?

핵융합 발전!!

핵융합 발전 기술이 기간내에 완성이 된다면 30년 뒤에 제일 유망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

현재 한국이 핵융합 발전 기술의 선두주자이다.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핵융합 발전이 차기 에너지원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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