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내가 경험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모여서 나에게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었다.
1+1=2가 될 수도 있지만 때에 따라서 3이 되기도 하고 5가 되기도 한다. 이것이 경험이고 배움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이런 소중한 시간과 일상을 아무 생각 없이 무의미하게 보낼 때가 많다. 20대 때 내가 그랬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그때부터는 아무 생각 없이 주어진 일상생활만 했다. 회사.. 집.. 동료들과 수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취미생활, 나의 꿈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이렇게 1년 2년 3년이 흐르고 갑자기 이런 생활이 허무하고 겁이 나기 시작했다. 어제와 변함없는 오늘.. 오늘과 별다를 게 없는 내일.. 이렇게 내 인생이 아무런 변화도 없이 그냥 그렇게 흘러갈 것 같아 두려웠다.
오기로 벼텨온 회사생활.. 이제는 나에게 변화가 필요했다. 워킹우먼.. 신데렐라 같은..인생은 드라마 속의 소재이지 나의 일상 생활과는 먼 이야기였다.
가끔씩 우리는 신데렐라 같은 인생을 꿈꾼다. 드라마 속의 여주인공이 내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을 자주 품게 된다. 그러나 현실은 아니다. 멋진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릴게 아니라 내가 그런 멋진 사람이 되면 된다. 그런 생각을 가지면서부터 나의 마인드가 많이 달라졌다. 회사에서 투털 거리거나 불평을 하는 횟수를 줄이려고 노력했고.. 이왕이면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했다.
업무 관련 강의도 듣고 자기계발을 위해 책도 읽고 어제와는 다른 내가 되기 위해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나갔다. 그런 작은 행동들이 나에게 하루하루 작은 설렘과 긍정적인 자극으로 다가왔다.
가끔은 주변의 상황들로 힘들어하기도 했고 때로는 그런 상황들을 이겨낸 내 자신이 자랑스럽기도 했다. 이런 다양한 생각과 활동들이 어느 순간 경험으로 다가온다.
이런 경험들이 축적되어 새로운 무언가를 도전하게 하는 힘을 주고 방향을 제시해준다. 지금도 나는 흔들리는 인생을 살고 있다. 아무 문제없이 정방향으로 똑바로 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우리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노력을 하게 되고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시도를 한다. 그 경험들이 나에게 새로운 설렘과 희망을 안겨주니까.
며칠 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했다. 하고 싶은 일은 따로 있는데 그 일을 지금 할 수 있는 상황은 안된다고..
취업과 꿈.. 둘 사이에서 고민 중..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것까지 해결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과 꿈은 많은 괴리가 있다.
난 우선 취업을 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시간을 투자하라고 얘기를 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 당장 경제적인 것을 해결해주지 못한다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시간을 투자할 수가 없다. 우리가 살다 보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우리의 일상과 일생은 이 두 가지 상황이 항상 공존한다. 하고 싶은 일을 위해 하기 싫은 일도 해야 하는 상황.
그 상황과 경험 속에서 나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된다. 그 경험과 지혜가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1+1=2가 아닌 1+1=3, 3+1=10, 10+1=20..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존재들이니까~
들판에 피어있는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도 저마다 세상에 나온 이유가 있다. 우리는 살아갈 이유를 가진 존재들이다.
흔들리는 나에게 이야기를 하면서 이 글을 적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