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6.닫힌 마음
기다린다는 것은
햇살도 닿지 않는 침묵
외로움과 두려움의 시간은
안으로 흐른다.
<닫힌 마음>의 순간
구부러진 길 끝에 핀 꽃 한 송이, 휘어져 자라는 모습이 저 길 끝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언제 오나 얼굴을 내미는 듯 느껴졌습니다. 길가에 홀로 외롭게 핀 꽃 한 송이는 빼꼼히 얼굴 내밀고 누구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누군가에게 기다림의 시간은 자기 안에 멈춰있는 그곳으로 흐르는 외로움의 시간입니다. 행복했던 순간이 다시 오지 않을까 겁내는 두려움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