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것과 얻는 것
- 학교에 못 가고 있는 것 -> 학교에 가서 수업했던 일상이 이토록 소중했구나라는 깨달음
- 면대면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것 -> 대면 수업의 소중함을 깨달음, 시공간의 제약을 받는 대면 수업의 한계를 극복할 온라인 수업의 무궁한 가능성 확인
- 사교육 온라인 콘텐츠의 이용과 활성화-> (전국 단위) 교사의 자발성과 집단 자율적인 교사공동체 등 집단 지성을 활용한 교류와 온라인 콘텐츠 개발, 무료 개방의 실험
( 예: 초등 http://xn--o39axyb09citm.com/, 중등 https://daily.gegdaegu.org/ )
- 국가 교육과정의 수업 일수와 수업 시수의 위협 -> 온라인 수업 시수 인정 등 이런 상황 고려까지 반영하는 제도 변화의 계기
법령 개정 등 제도 변화가 불가피하지 않을까요?!?
(예: 고등교육의 온라인 수업 시수 인정: 수업에서 20% 이내 인정. 곧 15주 차 수업에서 3차시 이내
-> 온라인 수업 등을 활용해 7주 인정 )
- 온라인 플랫폼 마련의 한계와 학습자가 구비해야 할 인프라의 한계 -> 온라인 수업 시수 인정 등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환경 마련과 여기서 소외되는 (그래서 이미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학습자 문제 해결의 기회
- 지식 교육의 제한 -> 지식 전수보다 지식을 내면화한 교사와 지식을 다루는 과정에서의 하이 터치 교육의 강조로 전환
- 학교교육과정과 교과서 중심의 수업-> 학년이나 교과 등 세분화된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실질적인 활성화와 교사 수준 교육과정의 활성화 기회, 교사의 높은 자율성 인정
- 대면 교육에서 가능한 학생에 대한 세밀한 지도의 한계 -> (점차 텍스트-> 이미지-> 영상 매체에 익숙한) 학생들에게 그들에게 익숙한 방식의 자율성과 자발성을 도모할 방법 고안의 기회
전략적 기회
제가 교사라면, 당장 수업 일수와 수업 시수에 대한 학교 입장의 지론을 모으고 목소리를 내는 데 골몰하겠습니다.
좀 더 나갈 수 있으면 교사가 생각하는 방향의 교육과정과 다양한 교육제도, 교육법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이를 테면, 교사의 자율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향으로의 변화
에너지가 어디로 모이고 힘을 발휘하느냐에 따라 변화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