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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으로서의 교육 Sep 09. 2020

고맙습니다

얼마 전에 지난 학기 수업을 함께 했던 한 예비교사에게 장문의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감사했다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그동안 어떻게 살다가 교대에 왔고 지난 1학기를 보냈는지, 그때 저와 함께 한 수업이 어떤 의미가  되었는지를 마음을 담아 들려줬습니다.
제가 아는 모습 말고 의외인 부분도 있어 놀랐고, 공감도 되고, 기성세대로 미안하기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하고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이런 이메일이 잘 살았다고 격려해 주는 것도 같고,
이런 에비교사들을 생각해서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더 잘 살아보라고 다짐을 받아내는 것도 같습니다.

부족한 저를 이모저모로 계속 성장하게 하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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