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5
5월 15일이 지났습니다. 기관에 들어온 지 1년이 되어가지만, 삶은 연결돼 있는 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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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대학원 수업을 함께했던 이들에게 연락을 받는 것도 참 감사합니다..
제가 받을 말들은 아니지만, 지난 시간 함께 했던 추억을 잠시 떠올릴 수 있었고요.
저와 함께 한 수업이 작은 불쏘시개가 되어 현장에서 살아갈 때 조금이나마 힘이 된다면 기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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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1학년 수업에서 만난 초임교사에게서, 첫 발령받은 혁신학교에서 이런저런 시도나 공부를 하면서, 대학 1학년 때 함께했던 수업이 새록새록 생각난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고맙고, 감사하고,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이 기쁩니다.
예비교사 시절에 그 수업을 자기 수업으로 만들었고, 기억력도 좋은 덕분에, 저는 그저 추억 한 스푼 올려놓은 셈이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며 연락을 주니,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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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마운 마음을 거저 받았으니, 이번 주 만나는 이들에게는 제가 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