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꿈을 꾸었네.
너와 함께 살아가는 하루를.
꿈은 이룬듯 닿지 않아,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손을 잡고 맹렬히 이끄던 날들,
너는 내 뒤에서 흔들리는 울음을 보았네.
아, 나는 널 미처 보지 못하고, 앞만 보았네.
어느새 자그맣던 손은 쑥 자라 낯설었네.
보지않아도 나누리라 믿었네.
두 눈에 가득, 너를 담아야 들을 수 있는,
너의 이야기를 이제야 들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