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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____ 한다, 고로 조재한다.

나의 존재 이유는 ‘도전’이다

by IN삶


인간마다 존재 이유가 다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는 생각하기 위해 존재하고,

누군가는 먹기 위해, 또 누군가는 사랑하기 위해 존재하겠지.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일까.

나는 무엇을 주로 하고 있으며,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하나였다.

도전.’



나는 도전할 때 비로소 살아 있음을 느낀다.

매일을 도전하며 하루를 밀어내듯 살아간다.

내가 스스로 만든 것만이 20살 이후의 내 삶이라면,

나는 내 삶을 ‘명작’으로 만들기 위해 매일 도전하고 있다.


일찍 일어나는 것도 도전이고,

매일 글을 쓰겠다는 결심도 도전이고,

오늘 무언가를 해내겠다는 다짐도 도전이다.

사소한 일조차도 내게는 삶의 이유가 된다.



모든 사람은 살아가기 위해 무언가에 도전한다.

그 도전이 어떤 형태든,

나에게 삶이란 곧 ‘도전하는 인생’ 자체다.


스스로 선택한 도전으로 써 내려간 이야기는

결말이 어떻든 명작이라 믿는다.



우리는 언제나 현재를 살아간다.

그래서 나는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를 부러워할 만큼

살아가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물론 그게 늘 쉬운 일은 아니다.


한계에 부딪히면 무기력하고 회의감이 찾아온다.

그럴 때마다 잠시 멈추지만,

결국 다시 일어난다.

매일 조금이라도 성장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믿는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살 수 있을 때, 더 열심히 살려고 도전한다.



나는 잠을 오래 자야 하는 사람이지만,

그래서 더 빨리 핸드폰을 내려놓으려 하고,

깨어 있는 동안은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 한다.


요즘은 날씨가 오락가락하고, 겨울이 성큼 다가온다.

하지만 계획에 ‘미래’는 없다.

항상 시작점은 오늘이다.



존재 이유를 ‘도전’에 두자,

부끄러움이나 두려움으로 회피하지 않게 됐다.

무모한 도전이라도,

결국 나의 인생은 도전으로 이루어진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어차피 해야 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하기 싫은 일조차도 도전이라 생각하면

한결 가볍다.


그래서 앞으로도 많은 것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그리고 그 도전의 결과가 나온다면,

이곳 — 블로그나 브런치에, 기꺼이 공개할 것이다.



존재 이유를 정하고 나니,

정말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모든 게 ‘챌린지’가 되고,

인생이 조금 더 흥미로워졌다.


누가 나를 비판하거나 다그쳐도,

이 또한 내가 감당해야 할 또 하나의 도전이라 생각한다.


이 변화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지,

아니면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를지는 아직 모르겠다.

다만, 내년쯤이면

그 답을 조금은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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