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승리하기
직장에서 개인의 성과를 평가할 때 과연 무엇이 기반이 될 것인가? 일을 하면서 회사에서 평가를 받는 일은 매년 연말의 공식행사가 아닐 수 없다. 항상 궁금하다. 상사가 나의 무엇을 보고 평가를 하는가? 당연히 당해 성과를 기반으로 평가를 하겠지만, 일이란 것이 명확하게 나만의 일로 나눠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파트나 몇 명의 팀원이 일궈낸 성과도 있고, 팀 차원에서의 성과도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상사는 그 해에 있었던 수많은 성과에 대해 각각 개인의 기여도를 일일이 요목조목 리스트업하여 평가를 하진 않을 것이다. 그럼 과연 무엇을 보고 그 사람에 대해 고과를, 점수를 줄까?
기술과 지식의 한계
당연히 수많은 요인이 있을 것이지만, 그중에서 나는 SKA를 보리라 생각한다. 즉 기술(Skill), 지식(Knowledge), 그리고 태도(Attitude)라는 세 가지 요소가 주요 인자라 생각한다. 주변을 보면 기술사, 건축사 등 지식으로 무장한 직원들이 수두룩하고, 그런 지식을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면서 쌓은 기술 또한 같이 상승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규모가 큰 기업이나 연차가 있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기술이나 지식이 점차 유사해지며 그 차별성이 감소한다. 보통은 하위 평준화가 된다고 본다.
결국 상사, 관리자 입장에서 평가를 위한 잣대로 삼을만한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태도만이 그 사람을 평가하는데 주요한 인자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인 것이다.
태도는 개인의 기질과 성향에서 기인하는 부분이 크지만, 의식적인 노력과 자기 관리로도 개선될 수 있는 요소이다. 축적된 경험과 지식이 비슷한 조건에서 경쟁하는 상황에서, 태도는 솔직한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다.
태도의 힘
태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는 팀워크와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고, 역량 있는 팀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업무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나은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팀의 사기를 높이고 문제 해결 과정을 쉽게 만들어 준다.
이에 대해 유인경 기자의 말처럼, “오늘 나의 태도가 내일의 내 인생이 된다”는 내용은 모든 직장인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태도는 단순히 직장에서 보여주는 모습만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요소이기도 하다. 따라서 사람들은 태도를 관리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태도 변화의 가능성
사람의 태도는 기본적으로 변하기 어렵지만, 노력하면 변화될 수 있다. 태도의 변화를 위한 몇 가지 접근 방법을 안내하면 아래와 같다.
자아 성찰: 자신의 행동과 태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피드백을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
자아 성찰을 통해 어떤 태도가 문제였는지를 인식하고, 다음에는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는 것이 필요
긍정적인 관계 형성: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은 변화를 만들어가는 좋은 방법
서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관계를 설정하면 자연히 자신의 태도도 발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 태도는 단기간의 교육으로 쉽게 변화할 수 없지만,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셋을 기를 수 있음
아래 내용에서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한 번쯤은 태도 변화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
1) 상사와 얘기를 하는데 상사의 눈을 피하고 엉뚱한 곳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간다.
2) 일을 논의할 때 항상 부정적인 의견을 주야장천 내세우며 대안에 대한 얘기는 없다.
3) 업무를 지시받을 때 적극적인 태도로 수용하는 자세가 아닌 마지못해 하는 느낌을 상사에게 준다.
4) 의견을 물어보면 아무 의견도 없다고 얘기하고, 관심이 없다는 표정을 표출한다.
5) 공식적인 행사 (팀회식 등)에 가능하면 참석을 안 하려고 한다.
6) 복도에서 마주치더라도 인사(목례 정도) 하지 않는다.
7) 상사와 대화보다는 메신저나 메일로 의견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8) 사무실에서 번아웃된 표정으로 시무룩하게, 말 걸지 말라는 표정으로 모니터를 쳐다본다.
9) 상사가 지시한 내용에 대해 상사가 찾지 않는 이상, 먼저 진행사항에 대해 중간보고나 내용을 공유하지 않는다.
마치며
직장에서 평가는 누군가의 기술이나 지식보다 태도에 더욱 큰 영향을 받는다. 특히, 경력이 쌓인 직원들일수록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며, 태도가 긍정적인 인재가 된다는 것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따라서 직장에서 평가받기 위해서는 기술과 지식의 습득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매일의 태도를 관리하는 것이다. 태도를 개선하려는 노력은 결국 자신을 성숙시키고, 친근하게 받아들여지는 직원으로 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태도는 우리의 선택이다. 결국 개인의 태도가 직장 생활과 개인의 만족도 모두를 좌우하며, 이를 통해 조직의 성공에 기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