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에는 왜 명강의가 많지 않을까?

대학생에게 교육 기획이 필요한 이유

by 라이프 크래프터
이게 강의야... 혼잣말이야..?


대학교 첫 교양 강의를 들었을 때 기억입니다. 교수님은 신이 나셔서 진도를 나가는데, 정작 저는 어떤 점이 재밌는지 잘 이해가 안 갔습니다. 더 큰 문제는 대부분의 강의가 비슷하다는 것. 그러다가 가끔 명강의를 만나면 그 시간은 참 재밌었습니다. 주파수가 맞는 느낌이랄까요.


막상 졸업하고 일을 하다 보니, 강의로 기억에 남진 않지만, 현업에서 잘 써먹는 기술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사내 교육으로 배운 내용, 한참을 지나서 학부 때 관련 보고서 썼던 것을 발견했을 때의 황당함이란...


대학생부터 학습은 의무 교육이 아닙니다. 이제부터의 학습은 나에게 맞게 떠먹여 주지 않습니다. 내가 설계하고, 조합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취업을 하고도 학습은 끝이 없는데, 학부 때 틀을 갖춰두면, 배운걸 빠르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왜 명강의가 많지 않은지 어려운 이유를 간단히 알아보시죠.


1. 넓이의 차이: 범위가 너무 넓고


보통 학기 당 6개의 교과목, 8학기 동안 50여 개 내외의 강의를 듣습니다. 관심 없는 교양 주제도 많고, 전공 중에도 세부 전공과 분야 등 영역이 서로 다릅니다. 한 마디로 범위가 너무 넓어서 나에게 많은 주제를 찾는 게 어렵습니다


2. 깊이의 차이: 해야 할 것이 많아서


수업만 많으면 다행이죠. 수많은 과제, 보고서, 발표자료, 분석 각 과목별로 해야 할 활동이 쏟아집니다. 나름대로 계획했더라도, 내가 원하지 않는 활동을 해야 할 때도 많습니다. 좋아하는 영역도 활동이 많으면 싫어지기도 합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보면 한 학기가 끝납니다.


3. 연결의 차이: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다가오면, 이전 학기 내용이 잊힙니다. 배우고 습득한 것은 있는데, 연결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휴학 등을 하면 더 흐름이 끊기죠. 한 학기가 이렇게 8번 반복되면 졸업을 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나만의 테마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이제 교과과정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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