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22 < 엄마, 주식 사주세요 >
부자가 되려면, 생각을 바꿔라.
우리의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 아이들을 획일화하는 주입식 교육을 멈추고 저마다의 특성과 강점을 발견하고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것은 바로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성을 격려하고 엉뚱함을 응원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가장 먼저, 엄마들의 교육관이 바뀌어야 한다. 공부를 지식 쌓기로만 여기고, 친구들과 협력하기보다는 무조건 이겨야 할 경쟁 상대로 생각하게 하는 현재의 뒤틀린 교육 시스템을 엄마들이 거부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지금 당장의 학교 성적이 아니라 자녀가 더욱 풍요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멀리 보는 안목임을 기억해야 한다. 아이를 박스에서 꺼내자. 폭넓고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남과 다른 생각을 하도록 말이다.
- p33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자본주의에서 부를 쌓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노동을 통한 것이요, 둘째는 자본을 통한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돈을 번다'고 하면 내가 노동을 해서 대가를 받는 방법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그 시간에 내가 가진 자본에게도 일을 시키면 부자가 되는 시기는 훨씬 앞당겨진다.
- p42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을 자식을 통해 이루려는 부모들이 있다. 그래서 자식 교육에 필사적으로 올인하고, 허리띠 졸라매며 자식 뒷바라지하는 걸 매우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런 부늘에게 더 중요한 것이 노후 준비라고 이야기하면, 매정하게 자기 몫만 챙기는 못된 부모 취급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떤가. 반에서 1등 하면 인생 술술 풀릴 줄 알았던 그 아들 혹은 딸이, 서른 다 되도록 수험서만 들여다보고 있진 않으가? 아니면, 취직은 했으나 월급도 별 볼 일 없이 적고 자기 앞가림도 힘들 지경 아닌가? 나 또한 노후자금을 자식의 사교육에 쏟아부은 결과로 늘그막에 일자리를 찾아다녀야 하는 신세가 되어 있진 않은가?
- p79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유명하며 1940년대에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을 썼는데, 그 책은 오늘날까지도 투자자들의 바이블로 여겨지고 있다. 그 책 제1장에서 그는 투자(investments)와 투기(speculation)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업의 가치와 주식의 가격을 구분해서 가치보다 가격이 낮은 것을 사면 투자이고, 둘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가격만 보고 사면 투기라고 했다.
- p117
많은 이들이 주식투자에 대한 철학을 갖지 못해 단기적으로 투자를 하려고 한다. 그러나 앞으로 5년, 10년, 혹은 20년 후가 중요하지 지금의 주식 가격은 의미가 없다. 좋은 주식은 짧은 기간에는 손해를 본다 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오르게 되어 있다. 자본주의의 원리다.
- p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