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33 <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
"소중하게 간직해온 일이 있는가?
꿈꿔온 삶의 방식이 있는가?
그렇다면 지금 시작하라.
지금 하지 않으면, 대체 언제 할 것인가?"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의 25퍼센트는 자신을 찾아내는 데 써라. 남은 75퍼센트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라."
이 책을 쓰는 동안 내가 찾은 답도 비슷하다.
'나를 찾아내지 못하면, 나를 만드는 일을 하지 않으면,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라진다.'
- p14
졸업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은가?
게리 베이너척은 답한다.
거시적으로는 인내하고, 미시적으로는 속도를 올리라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 다가올 '8년'에 신경 쓰기보다는 바로 코앞의 '8일'에 더 집중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거시적인 시각에서 보면 모든 사람이 심하게 안달을 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다들 거시적으로는 참을성이 없으면서 미시적인 부분에서는 지나치게 참을성을 발휘한다. 몇 년 뒤의 일은 태산 같이 걱정하면서 당장의 시간은 그냥 흘려보낸다.
- p88
성공은, 성공한 후에 찾아오지 않는다. 성공은 '동시적인 상태'다. 열심히 일하며 꿈을 향해 뛰는 동시에 가족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고, 땀 흘리는 운동을 하고, 소중한 사람들의 안부를 챙기고, 좋은 책을 읽고, 깊은 잠을 자는 것이다.
- p161
리차 차다는 무척이나 흥미로운 얘기를 들려주었다.
두고두고 곱씹어볼 만한 인생 지혜를 선물 받은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뭐?'라는 질문의 활용법이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르거나 계속 기분이 저조할 때, 앞이 잘 안 보일 때 '그래서 뭐?'라는 질문을 던지면 매우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X는 무례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 뭐?
존중받지 못하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뭐?
존중받지 못하는 게 싫다.
그래서 뭐?
다들 나를 업신여기면 어쩌지?
그래서 뭐?
나는 외톨이가 되어 조롱받을 거야.
그래서 뭐?
외톨이 따위는 절대 되고 싶지 않다고.
그래서 뭐?
나는 외로움을 너무 광적으로 두려워해.
그래서 뭐?
그건 비이성적인 행동이야.
그래서 뭐?
비상식적인 생각이니까 뭐, 별 거 아니라고.
그래서 뭐?
그러니까, 아무것도 아니라는 얘기지.
타인이 넘볼 수 없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
먼저 인생을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들어보라.
- p215
"하지 않으면 계속 인생에 숙제처럼 남아 있는 일은,
모두 시도하라."
레이 달리오가 조용히 답했다.
"뼈아픈 실패는 고통의 절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런 고통이 근본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뼈아픈 경험의 복기는 자신의 약점이나 무지, 실수를 정면으로 쳐다볼 수 있게 해 준다. 이를 통해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갖게 하고, 주체적으로 생각하게 이끈다. 우리가 실패를 거듭하는 이유들 중 하나는, 실패를 '외면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정면으로 보고 나면 인간은 자연스럽게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상처 난 곳을 정확히 들여다봐야 좋은 약을 쓸 수 있듯이, 후회 없는 삶을 살려면 아픈 것들을 적극적으로 들여다보는 일이 꼭 필요하다."
- p276
아이샤 타일러는 말했다.
성공이 무엇이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해주고 싶다. '다시는 돌아가지 않는 것'이라고. 아이샤가 새로운 삶과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용기'가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한다. 용감하다는 것은 현재에 충실하고, 결과가 어떻든 간에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해 전진하는 것이라고 아이샤는 정의한다.
...
우리가 목표를 이루는 데 실패하는 것은 용기가 부족하거나 용기를 잃어서가 아니다. 우리가 용감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
완전히 벗어나는 데 계속 실패하고 있는 한 가지를 선택하라. 그것의 반대편으로 삶을 옮기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라.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목표 달성에 성공하든 실패하든 상관없다. 그건 당신이 아니라 당신의 용기가 알아서 할 것이다. 일단 반대편으로 가고 나면 내게 진짜로 기쁨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알고 나면, 기쁨을 주지 않는 것들을 거절하는 일이 정말 쉬워진다.
- p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