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45 <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
우리가 가장 치열하게 지켜야 할 원칙은 기본이다!
이 책의 제목처럼 '세계 최고의 인재'가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기본'의 실체에 다가설수록 글로벌 인재와 조직을 만들어 낼 스킬이나 사고방식이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골드만 삭스, 맥킨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기본'이란 크게 네 가지 포인트로 정리할 수 있다.
1.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2. '자기계발'을 평생 지속한다.
3. 하루도 빠짐없이 '성과'를 낸다.
4. '글로벌 마인드'를 한순간도 놓치지 않는다.
- p18
사고의 차이를 가져오는 맥킨지 식 독서법
우선 책이든 신문이든 정보를 담고 있는 텍스트를 읽는 데 소요된 시간 이상으로 생각하는 시간을 오래 갖는 습관을 들이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맥킨지의 아시아, 태평상 지역 회장을 맡아 글로벌 기업은 물론 지역 내 주요 국가와 도시의 자문역으로 오래 활동해 온 오마에 겐이치 씨는 성장을 추구하는 젊은 직장인들을 위한 인터뷰에서 "읽은 시간의 세 배를 생각하십시오."라고 말한 바 있다. 한 권의 책을 끝까지 다 읽는 데 두 시간이 걸렸다면 그 세 배인 여섯 시간을 생각하는 데 사용하라는 것이다.
- p72
결론을 이끌어 내는 사고법
맥킨지의 컨설턴트가 주문처럼 외우는 두 가지 말이 있다. 첫 번째는 "So what?(그래서 뭐?)", 두 번째는 "Why so?(그게 왜?)"이다. 전자는 어떤 결론에 도달했을 때 '다음에 무슨 말을 할 수 있지?' 하고 또 다른 결론을 이끌어 내게 한다. 잘 알려졌다시피 '하늘→비→우산'의 논의이다.
1. "잔뜩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어." → "So what?(그래서 어떻다고?)"
2. "비가 올지도 몰라." → "So what?(그래서 어떻다고?)"
3. "우산을 갖고 나가자."
... 맥킨지의 컨설턴트는 모든 과정에서 이렇게 "So what을 다섯 번 반복하라."라고 교육받는다.
반면에 어떤 과제에 직면했을 때는 "Why so?"가 도움이 된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하고 생각하면서 문제를 표면적인 부분에서부터 심층적인 부분으로 세세하게 파고 들어간다.
'생각하는'과정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이라 하더라도 '조사하는' 과정보다 생각하는 과정에서 훨씬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다.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답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훌륭한 답의 이면에는 수많은 사고 과정이 숨어있다.
- p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