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신은 나에게 많은 재능을 주셨다. 그 많은 재능 중에서 운이 좋게도 남들보다 많은 괴로움을 경험하는 재능을 가진다. 신이 만든 피조물에게 선택할 자유 따위 주어지지 않고 극단적인 선택마저 두려움이 막아선다.
많은 재능을 가질수록 괴로움에 집착한다. 타고난 재능은 보다 많은 여백을 가지고 더 깊이 방황한다. 재능이 없는 것도 많은 것도 중간이 없는 선택지를 두고 번뇌에 빠진다. 재능이 아닌, 재능의 일부인 괴로움과 함께 잠든다.
내가 바랐던 것은 타인의 두려움이 아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