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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안희정 May 28. 2024

친구가 꺼내는 위로

라라크루 화요갑분. 친구

캄캄한 어둠도 지난밤 꿈처럼 지나갈 거야

무거운 한숨도 언젠가 추억으로 남을 거야

너를 괴롭히는 어떤 존재도 한순간일 뿐이야.


울어야 할 때 우는 건 용기라고 말해

지칠 때 주저앉는 건 체념이 아니야

상처 없는 영혼은 성장할 수 없는걸.


시간이 한겨울 호수처럼 얼어붙어 있을 때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내가 있을게

힘들었다는 말을 대신 담고 안아줄 수 있도록.


다시 일어서는 건 혼자 해야겠지만

꼭 일어나리라 믿어줄 사람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내가 될 거야.


친구라는 이름은 바로 그런 거거든.




#라이트라이팅#라라크루#화요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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