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첫주 금요일은 박물관 가는날
새로운 나라, 새로운 도시를 여행하다 보면 그곳의 유명박물관들을 둘러보게 됩니다. 미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미술관을 위주로 들르게 되고 특별히 좋아하는 작가나 음악가가 있다면 그의 기념관을 둘러보게 되죠. 혹은 어린 자녀가 있다면 역사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수족관에 들르기도 합니다.
사실, 북유럽의 박물관은 미국의 박물관에 비해 규모가 크지않아서 미국에서 지낼때만큼 열심히 찾아다니지는 않는 편이지만 매월 첫째 주 금요일만큼은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에 들르곤 해요.
헬싱키의 많은 박물관들을 매월 첫째주 금요일에는 무료입장할 수 있거든요.
우선 매월 첫째 금요일에 무료입장하는 박물관을 소개하겠습니다.
작지만 알찬 곳입니다. 스칸디나비아에서는 모더니즘의 아버지라 칭송받는 알바르 알토 등 핀란드에는 유명한 건축가가 많이 있지요. 핀란드의 모던감성 건축을 살펴보고 싶으시면 들러보세요.
매주 첫째 금요일은 하루종일 무료입장입니다.
역시 매월 첫주 금요일에는 시간 관계없이 무료입장입니다. 전시품뿐만 아니라 건물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Kiasma 역시 핀란드의 모던함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매월 첫주 금요일의 마감 세시간 전부터 무료입장입니다. 뉴욕과 워싱턴의 자연사박물관, 시카고의 필드뮤지엄도 여러 번 다녀온 아이들임에도 불구하고 알차고 즐겁게 보냈답니다. 규모가 대단히 크지는 않아 세 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보고 즐기실 수 있어요. 특히 하나의 섹션에 생태계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구성이 인상적이었고 공간구성도 뛰어나서 감탄했던 곳입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이곳은 매달 첫주 금요일이 아니라 매주 금요일 4시부터 6시까지 무료입장입니다. 그외 헬싱키데(6월 12일) 인터네셔날 뮤지엄데이(5월18일)에 무료입장가능합니디.
다만, 이곳 사람들의 삶과 생활상에 큰 관심이 없다면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니 무료입장을 이용해서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같습니다. 평이 좀 극단적으로 갈리는 곳이고 저도 다른 곳에 비해 조금 만족도가 덜했던 곳이에요.
5. 그외 무료입장 박물관 정보
매달 마지막 화요일 5시부터 8시까지 무료입장
( 여름 시즌 제외)
매달 첫째 수요일 5시부터 8시까지 무료입장
1월 한달 동안, 그리고 매달 첫주 금요일의 마지막 입장 세시간 무료입장
겨울시즌 :13:00~16:00 / 여름시즌 :14:00~17:00
식물원이라 겨울보다는 여름에 방문하는 것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