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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ze (입장정리)

by 이영균

스스로 입장을 정리하는 건 왜이리 어려울까?


전체적으로 정리가 한 번 필요해. Chat GPT 에게 물어도, 네겐 수많은 가능성이 놓여져 있지만, 어느 하나로 명확히 정의되지 않아 타인이 너를 받아들이기에 능력은 있지만,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냉정한 평가, 꼭 필요한 자기 객관화. 친구 또는 가까운 지인에게 물어보면 자칫 민망해질 수 있는 질문을 AI 에게 던질 수 있는 지금에 살고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어.


너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고 생각해. 그러니, 세상에 능력은 있으나 비춰지지 않은 인물들이 수없이 많겠지. 죽음은 가장 강력한 메시지, 죽고나서 유명해지면 무슨 소용이겠어. 살아생전 부족하지 않은 돈을 벌고, 다채로운 경험과 원하는 사람들과 손잡고 노는 것이 최고 아닐까? 그러려면, 자기 객관화, 너를 사람들에게 어떻게 인식시킬 것인지, 너를 어떻게 세상에 팔건지 그게 중요해.


너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만 하지 말고, 계속 썼다 지웠다, 입었다 벗었다를 반복하자. 한 번에 핏한 옷을 찾는 것이 불가능에 가까운 것처럼, 다양한 이름을 입고 벗고, 계속해서 시도하며 만들어 나가자.


세상은 차갑고, 소문에 약해.

너는 약하고 어리숙하지만, 늘 스스로에게 솔직하게 그리고 소문에 차갑게 나아가자.


나는 너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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