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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나 Feb 08. 2021

월요일, MMR 휴식 날 혼자 뛰기

석촌호수 한 바퀴

#룰루레몬21일프로그램 도전 19일 차


월요일의 러닝 크루가 오늘은 쉬어서,

잠실 교보문고에 들렀다가, 석촌호수를 뛰고 왔다.

오전에 그리로 가는 길엔 지인의 추천으로 유튜브 케이 독서대학에서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라는 책을 들었는데 깊이 공감하며 들었다.


습관의 복리 효과를 말하는 책인데 작년 중반부터 '리추얼', '하루 5분 달리기' 등을 통해서 그간 꾸준함이 부족했던 내가, 일상에 어떤 루틴을 확실히 갖고  뒤에 느끼는 긍정적 변화를 요즘 크게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내가 변하지 않으면, 내 실천이 변하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곱셈일 수 없다.

 어떤 기회가 와도, 내가 0이면 0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


작지만 현명한 나의 '선택'이 쌓인 것.

한 가지 작은 변화도 꾸준함이 더해지는 것을 믿자.

시간은 어차피 지나갈 것이니까 당장 시작할 수 있는 행동 하나, 당장 버릴 수 있는 습관 하나를 생각하고, 100일, 1년, 2년을 이어볼 것."을 강조한다.


(크고 장대한 목표가 아니라 ‘하루 5분 달리기’처럼 일단 시간에서도, 움직임에서도 큰 부담이 없는 일이 확실히 습관으로 만들기 도움됐다. 이왕이면 계단 이용하기, 밖에 나갔을 때 아예 운동도 하고 들어오기, 배달시킬 음식- 미리 주문하고 직접 찾으러 다녀오기 등.)


그리고 나는 작은 습관을 하나 시작하려고 한다.

걷거나 버스 이동 시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으로 타인의 사진, 내용을 읽기보다,

(나는 공감력이 높은 사람이라 그 이야기에 때론 허우적거릴 때도 있어서, 보고, 듣고 만나는 것들을 때론 제한해야 함을, 모든 이야기를 다 듣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도 최근에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오디오 북, 이런 유튜브로 책 소개 등을 듣는 것이 훨씬 좋을 것 같아서, 그 시간에 책 유튜브 등을 보는 것을 작은 습관으로 이어가려고 한다. 한 주에 하나만 들어도, 한 달이면 최소 4개 * 12달 48개.. 직접 읽지 않은 책이어도, 48권 이상의 책을 들으며 알게 된다니! 복리의 힘. 하루의 힘을 잊지 말아야겠다.


진정한 새해는, 설부터 시작이니, 이 두 권의 책과 함께 2021년 내가 갖고 싶은 습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겠다. 룰루레몬을 통해 무엇이든 그날 운동하고, 운동한 내용을 적어보기로 하고 시작한 브런치에서도 어느새 19일 차다.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이 책을 통해 오늘 다시 한번 기억한다.


조금이라도 변하고 싶은 부분을 듣고, 적용하기/ 습관을 시스템으로 만들기/ 긍정적인 변화를 꾸준히 실천해가는 것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믿고, 시도하기!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YES24

인생도 복리가 됩니다 - YES24


운동을 통해 에너지가 충전되고, 혈색이나 모습 등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고, 일상에 활력, 의욕이 더욱 생긴다. 고민하던 일이나, 어떻게 문자를 보내면 좋을지 생각할 때도 일단 걷고 뛰다 보면 돌아오는 길 고민했던 메일도, 문자도 답을 쓰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절대 매일 운동복을 입고, 운동 센터에 가서 하는 운동만이 운동이 아님을, 습관의 힘, 움직임의 힘을 알고 2021년을 시작해서 기쁘다.


#오늘하루운동

석촌호수 (동호, 서호) 한 바퀴 뛰기/완전한 운동 복장은 아니었고, 짐이 있어서 걷고 뛰기를 반복했다.

다음엔 운동 복장으로 가서 3바퀴 뛰어봐야지!


그 사람을 보려면 시간과 돈을 어디에 쓰는 지를 보라고 했다. 나의 시계부, 가계부를 한 번 돌아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dKA7OR6WUKo


완전히 동그라미가 되지 않은 부분은 아쉽지만!^^ 저 나무가 다 벚나무다. 봄의 석촌호도 기다려진다.
윤슬이 무척 아름다웠다. 분명 최근들어 추운 날씨였지만 입춘 이후라 빛이 달라졌다. 봄이 성큼 온 느낌.
아직 얼어있는 부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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