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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나 Mar 25. 2021

국민체력 100 체력 측정기

4회 차 체력 측정받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국민체력 100 체력인증센터에서는 <체력 측정>을 해준다.

온라인으로 회원가입 후, 본인의 동선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예약 후 방문하면 되는데 나는 2년 전 작업실의 J 언니 덕분에 이곳을 알았고, 2년에 걸쳐 오늘로 총 4번의 체력 측정을 받았다.


근력 (악력 검사), 근지구력 (교차 윗몸일으키기), 심폐지구력 (예전에는 왕복 달리기였는데 코로나로 인해 트레이드 밀에서 검사), 유연성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민첩성 (전신반응), 순발력 (제자리 멀리 뛰기) 총 여섯 가지 검사로 구성되어 있다.


나이 들어서 해보는 체력장이랄까. 나이 때에 맞춰 평균 횟수나 시간 등을 삼아 등급 매겨진다.

2 전에는 별도의 등급 없이 그저 ‘참여’였다. 때도 가끔 호기심에 마라톤에 한, 두 번 나가본 사람이었지만 운동을 그다지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대부분이 좋아도, 어느  가지의 종목이 일정 단계 아래라면  등급을 받을  없어서, 따로  같이 했던 이들도 대부분 '참여'였다. (골고루 좋은, 골고루 평균 이상 인  얼마나 어려운지!)


나에게 운동이 즐거워지는데 크고 작은 계기가  사건, 사람들이 여럿이고, 최근 2년은 정말 그런 상황에, 그런 사람들 곁에 있으려고 노력했던  같다.  그런데 그중 하나,  테스트로 알게 된 '등급' 나에게도 작은 동기  하나였다.


 번에 걸친 측정에서 나는 모든   "근력 (악력)" 가장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평소 악력기를 가지고 다녔고, 운동 센터에서  악력기 덕분에  좋아진 악력으로 난생처음 매달리기 운동도 해볼  있게 됐다. 그렇게 크고, 작은 변화를 체험하면서 '! 몸을 이렇게 써보니까 되네. 작은 습관이 나를 바꿨네..' 이런 경험이 잦아졌다.


오늘(31.97KG) 1 (25.4KG) 비교해서 근력이 월등히 좋아져서, 역시 꾸준한 노력은 즐거운 보상을 준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아 어떤 운동을 좀 더 해야 하는지, 다음에는 이런 운동을 좀 더 하고 가야겠다.. 는 지표가 되어준다. 체력을 수치로, 등급으로 알게 되는 것은 분명 좀 더 건강한 나로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https://nfa.kspo.or.kr/front/certify/cer0303_list.do


2 전보다  나이는  들었지만, 인바디도, 체력도 훨씬 좋아졌다.

마침 이번 달의 운동 책 <마녀 체력> 읽고 있는 주간이라 체력을 키우는 맛! 즐거움을 느꼈다.


https://nfa.kspo.or.kr/front/main/main.do?menu_seq=0


스스로 책을 통해 끊임없이 동기 부여하고, 받는 것.

운동 친구를 만들고, 이런 무료 측정 등의 기회를 사용하는 것.

나에겐 이 3박자가 참 잘 맞아서 꾸준히 이어오며 크고 작은 변화 (특히 정신적)를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운동은 육체는 물론이요, 정신에도 마술 같은 효과를 일으킨다. 기분이 좋아지고, 쌓였던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낙관적인 기분이 든다. 이런 단기적인 효과만으로도 운동은 얼마든지 해 볼 가치가 있다.'


'마음의 스트레스와 고통을 이겨낸 힘, 도전과 모험을 주저하지 않고 추진한 힘의 근원은 체력이다. 체력은 단순히 건강만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강한 정신력으로 보답한다. 강한 육체에 강한 정신이 깃드는 법이다.'

-<마녀 체력>, 이영미


작년 11월의 체력 측정 후기

https://brunch.co.kr/@lifeisjina/40


+저는 마포, 성수, 송파를 이용해봤는데 송파가 가장 큰 곳이었습니다.

예약이 힘들지만, 한 달 뒤쯤으로 예약해두고 그 사이 운동하다가 가 보기를 권합니다!

체력 측정 후에는 운동처방도 해주니 도움이 될 거예요.

나의 악력기! 왼쪽부터 무게가 다르다. 요즘은 검은색으로 운동 중. 작고 모양도 귀엽다. (‘도넛 악력기’ 라고 검색하면 나옴)
보온병에 보리차와 책, 작년의 기록이 담긴 파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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