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하나씩 오른다'는 바이브

청춘 등산가, 한덕현

by ReLight

한 걸음, 한 걸음. 맑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오늘도 천천히 산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한덕현 님은 주말마다 산을 오르며, 땀을 흘릴 때마다 삶의 활력을 얻고, 아내와 함께 걷는 길에서 행복을 다시 배웁니다. 그의 하루는 산을 오르는 발걸음처럼 단단하고, 꾸준합니다. 형광빛 등산복처럼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지닌 그는 언제나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에게 ‘움직임’은 곧 삶의 리듬이자, 젊음을 지켜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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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66세 한덕현입니다. 주말마다 등산을 하며 건강한 삶의 기반을 다지는 중입니다.


- 주말마다 등산 다니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럼요. 주말마다 빠지지 않고 갑니다. 칠보산, 광교산이 자주 가는 산이예요. 주 2번은 꼭 갑니다. 산 공기 마시고 땀 한 바가지 흘리면 그렇게 속이 다 시원해져요.


- 평일에는 또 다른 운동도 하신다고요?

평일에는 축구해요. 젊은 사람들하고 같이 뛰기도 하는데, 아직은 안 밀립니다, 하하. 나이 들어도 몸을 안 움직이면 금방 늙어요. 몸이든 마음이든 꾸준히 써줘야죠.


- 직접 등산복도 코디하신다고요? 오늘 룩이 정말 멋지십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좀 밝게 입어봤어요. 형광 오렌지 티셔츠로 포인트 줬죠. 산에선 눈에 잘 띄어야 안전해요. 나름 색감도 따지고 고릅니다. (웃음)


- 인터뷰하는 동안 정말 빠르게 산을 오르시더라고요. 체력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냥 꾸준히 해온 거지요. 운동은 뭐든 간에 ‘꾸준히’가 제일 중요합니다. 젊었을 때 전기 기사로 일하면서도 몸을 많이 썼어요. 그게 지금까지 밑바탕이 된 것 같아요.


- 피부도 정말 고우세요. 주름도 거의 없으시고요.

아이고, 그런 말씀을... 아마 운동 덕이지 싶어요. 땀 자주 흘리고, 햇볕도 쬐고 하니까 피가 잘 도는 모양이죠. 뭐, 따로 화장품 쓰는 것도 없어요. 그냥 잘 먹고 잘 자고, 열심히 움직이는 거지요.


- 아내분과 함께 등산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예, 저희 와이프 같이 다니는 날도 많아요. 같이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덕분에 더 즐겁고 의미도 크죠. 나이 들수록 가족이 제일입니다.


-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이 듦은… 몸을 더 챙기라는 자연의 신호죠. 예전엔 안 쉬고도 잘 올라갔는데, 이제는 몸이 어디 불편한지 금방 알아채게 되더라고. 그래서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땀 흘리고, 몸을 돌보게 되죠. 산 타면서 체력도 챙기고 마음도 챙기고… 나이 들수록 그런 시간이 더 소중해져요. 나이 먹었다고 주저앉지 말고, 산에라도 한 번 올라가 보세요. 몸이 먼저 반겨줘요, 하하!


-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나이는 숫자일 뿐입니다. 마음만은 늘 청춘이라 생각하고 살면 몸도 따라옵니다. 움직이세요. 그게 건강의 비결입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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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 편집 인하연

편집 이소정, 인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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