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잊지 말고 유지해야 할 자

feat: 당신의 오늘은 어제를 이어받고자 한다

by 라이프루시딩
아침에 눈을 뜨는 당신은 누구인가?


모든 인간은 전날 잠에 들어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납니다.

혹시, 아침에 눈 뜨는 순간을 생생히 목격해본 적이 있나요? ^^

만약 당신이 주시자로 확고하게 안착해 있다면 당신이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을 명료하게 목격하게 됩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아주 짧은 시간이나마 당신의 의식은 '순수존재의식'의 상태로 시작합니다.

눈을 뜨는 그 순간에는 "나는 어디에 사는 아무개다"라는 규정이 없습니다.

깊은 잠에서 생시로 돌아오는 그 순간에 있는 것은 매우 순수한 '있음'이라는 자각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있음을 의식하는 주체의 감각"이 일어납니다.

그 주체의 감각은 처음에는 주체의 감각이라고 말을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식작용의 흐름 안에서, 대상이 지속적으로 등장하면, 자연스럽게 "이것을 인식하는 내가 있다"는 감각이 생겨납니다.

이윽고 내 몸이 자각됩니다. 이 몸이 누워있는 침대, 방의 천장, 벽, 방안의 가구와 기물등이 또렷하게 자각됩니다.

이내 "나는 여기 누워있는 이 몸이다"는 관념이 다운로드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지금 여기에 "나, 어디 살고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슬픔이 있고,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는 아무개!"가 등장을 하는 것입니다.


잠에서 깨는 순간의 당신은 순수한 있음입니다.

또렷한 '앎'이라고도 할 수 없는 '있음'입니다.

그 있음이 앎을 발생시키고 앎이 진해져 가는 과정에서 당신은 "어제의 나. 잠들기 전의 나"를 상속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제의 나를 상속할 때 "어제의 나를 만드는데 참여했던 모든 인연과, 역사와, 인과와, 현실출력 관념들(메인 카르마)"를 함께 상속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렇게 어제의 나를 "익숙한 이제까지의 패턴대로 다운받는 순간", 당신은 새로운 하루를 만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눈을 뜨는 순간이 기회다.
선택하라 "어떤 나를 상속할 것인가?"


매일 기회는 옵니다. 새로운 삶을 시작할 기회입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면 그 기회는 계속 날아갑니다.

사실 매 순간 기회가 주어지지요. 하지만 매 순간 날립니다.

윤회는 "이전 상의 이어받음, 즉 상속"입니다.

그럼 당신이 오늘 이어받을 상은 언제 결정될까요?

사실 매 순간 결정되지만 생시-꿈-깊은 잠이라는 의식의 사이클을 순환하는 상황안에서는,

"당신의 잠들기 전 마음이" 이를 결정합니다.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지요.

따라서 잠에 들기 전에 어떤 마음으로 잠에 드는지가 중요합니다.

"자기사랑 특강"에서 "내일의 나에게 작은 친절을 베풀기. 항상 내일의 나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기"를 말했습니다.

내일의 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잠들기 전의 마음을 준비하는 것에 있습니다.

잠들기 전의 마음이 기존의 나를 답습하는 상태라면 다음 날 그 존재를 내려받아 눈을 뜨게 됩니다.

잠들기 전의 마음이 비워지고 새로운 가능성을 지향하는 상태가 되어야 다음 날 그에 상응하는 존재로 눈을 뜹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과 잠에서 깨는 순간이 중요합니다 ^^


잠으로 들어가는 그 순간과 깨어나는 순간! 당신은 순수존재의식으로 존재합니다.

먼저 잠들기 전의 마음을 만드세요. 그리고 깨어나는 순간 그 마음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럼 새로운 하루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생각, 감정, 느낌을 관찰하며 보살피기


매 순간 일어나는 수많은 생각, 감정, 느낌을 주시자의 시선으로 떨어져 관찰해야 합니다.

끌려가는게 아닙니다. 한발짝 떨어져 그들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 주시자의 관찰 자체가 관념분석 입니다 ^^


이 생각은 왜 이럴 수밖에 없는지,

이 감정은 왜 이렇게 격할 수밖에 없는지,

이 느낌은 왜 이렇게 진할 수밖에 없는지,

이 몸은 왜 이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지,

이 마음은 왜 이렇게 선택할 수밖에 없는지,

모든 것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헤아려 줍니다.

그들의 사정, 상황, 형편, 경우를 헤아려 줍니다.

마지막으로 나 자신에게 선물하고 싶은 미래로 향하는 선택과 결정, 그리고 행위로 인도합니다.

마치 친절한 부모가 아이의 손을 잡고 걷듯이 말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


오늘 하루동안 이를 실천해 봅시다.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이해하고 헤아려주고 선물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떡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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