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 life of ease Sep 19. 2023

하루 한 줌(5)

Emergency Exit

우리가 이 길로 가야 하는 이유가 있는거야? 나는 우리가 이러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다른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잖아. 나는 전혀 행복할 것 같지 않아. 왜 이러면서 살아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 너도 이걸 원하지 않잖아. 우리가 바라던 게 아니잖아. 우리가 얘기하던 미래는 이런 결말이 아니잖아. 다시 생각해볼 수 있잖아.


“제발, 안 돼, 지금 진짜 비상이야.”

작가의 이전글 하루 한 줌(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