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다고 생각하면 괜찮아지니까
괜찮아도 돼, 괜찮아.
이 한 마디를 나 자신에게 해주는 것이 그렇게 어려워서 며칠을 끙끙 앓았다.
남들이 볼 나, 다르게 보일 나의 모습에 내가 먼저 피하고, 나를 미워하고, 외면 하는 것을 반복했다.
근데 그렇게 도망쳐보았자 괜찮은 것은 괜찮은 것이었다. 괜찮지 않은 것은 여전히 괜찮지 않은 것이었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누군가는 말했지만 지금의 나는 괜찮고 싶다.
괜찮다고 생각하면 괜찮아진다. 시간이 다 해결해주지 못하더라도 긁힌 곳은 아물고, 까진 부분에는 새살이 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