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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Jul 31. 2020

약관 보기 -뇌혈관질환 진단비 분석

보험설계사도 모르는 보험상식

#뇌혈관 진단비 #뇌혈관질환 #약관 보기 #라이프 파트너스 


지금 보험시장은 '뇌혈관 진단비' 많이 넣기 싸움이다. 

얼마나 더 가성비 높게 이 '담보'를 많이 가입하느냐가 좋은 보험의 기준이다. 


 대형 보험사라 불리는 S, M, H, K 회사들은 관련 담보의 한도를 대폭 축소했고,

(수시로 바뀌기는 함) 지금은 N, HG, MG, L 사등 하위사들이 공격적으로 

한도를 높여서 판매하고 있다.


대형 사들은 수술 보험에서 전쟁 중이고, 소형사들은 진단금에서 전쟁 중이다


사실 이렇게 각광을 받게 된 이유는, 뇌혈관 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가. 

예전에 없던, 새로나온 보험이고

기존의 뇌출혈(뇌졸증), 급성심근경색으로된 보험을 

깨고 새로 넣기 위한 리모델링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음도 어느정도 있는것 같다.


새로 더 좋은 보험이 나올때마다.기존의 보험을 깨고 넣는건 미x 짓이다. 

정말 좋으면 더 하면 된다. 보장이 좁다는건 오히려 싸다.


하튼 아무리 이 보험이 좋아도 리모델링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건 반대한다.

(예전보험이 뇌출혈 뇌졸증 밖에 없는건 잘못가입한게 아니라 그땐 그보험뿐이었다)


이번에는 약관을 근거로 '뇌혈관질환 진단비'를 한번 살펴본다.  

(단, 주관적인 해석이며, 전 전문가인 손해사정인이 아니어서, 해석의 차이, 틀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담보가 얼마나 좋은지는 다들 하도 들어서 알 테지만 한 가지 집고 넘어갈 부분은

'뇌혈관질환 진단'이지 '뇌질환 진단'이 아니란 것이다.

지금도 뇌질환을 보장해주는 보험사가 있기는 하지만

또 미래에는 '뇌혈관'말고 '뇌질환'담보로 변경하라는 이야기가 나올지 모르겠다


https://youtu.be/zrBgpmnz1 sc

유튜브 TOO TV 참고



그럼 다시 약관으로 돌아가서, 


약관을 보는 이유는 , 보험의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이름대로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이 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생각한 대로. '뇌혈관질환 진단금'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보험이 맞는지 보자



<분석하기>


1년 안에 발생 시 50% 나오고, 사망하더라도 뇌질환 진단이 확인이 되면 뇌혈관 진단비가 나온다고 되어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정의와 진단 확정을 보자



'뇌혈관질환의 정의 및 진단 확정'

한국 표준 사인분류에  뇌혈관질환으로 분류되는 질병(별표 52)의 질병이고, 


진단은  의사면허를 가진 자에 의해  내려져야 하며

이 진단은, 병력, 검진과 함께 CT, MRI PET, SPECT 등을 기초로 해야 하며,

회사가 뇌혈관질환의 조사나 확인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검사 결과, 진료기록부 사본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사망 시에는, (진단을 못한 상태에서) 이 병을 증명할 수 있는 문서 기록, 

증거가 있거나, 부검상 사인으로 뇌혈관질환으로  확정되거나 추정되는 경우

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리고 보험금의 청구에 있어서 진단서뿐 아니라. 검사 결과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본 대로 I60~I69까지에 대해서 보장이 되며 D코드인 양성신생물에 대한

보장은 되지 않는다 (뇌혈관질환임)


이상과 같이 살펴본 바, 어떤 거 같은가?


전체 뇌질환이 아니라 뇌혈관질환 진단이라는 점.

그리고, 의사의 진단이 있다 하더라고,

뇌혈관을 입증할 만한 검사 등을 통한 확진이 있어야 한다는 점

사망 시에는 조금 더 복잡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사실 이 담보가 생긴 지가 얼마가 안되어서, 실제 지급 사례가

많이  쌓인 게 아니라, 유사시에 대응을 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어찌 보면 뭔가가 쫌 까다롭게 보이기도 하고 특히..."검사 등"에 

대한 해석을 보험사가 어찌할지... 필수조건인지.. 예시조건인지..

손해사정인 의견과  보험사 의견이 좀 다를 여지는 있을 것 같다. 


하여튼 금액이 큰 진단금은 언제든지 분쟁의 소지는 높고, 

우리가 생각하든 걸리면 무조건 나온다고 믿기에는 좀 어려운 점이 있다.




추가로 뇌혈관 질환을 이야기할 때..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하나 있다.

전체 뇌혈관 질환 중에 뇌출혈은 10%밖에 보장이 안된다며

100%를 보장하는 뇌혈관 질환을 해지 시키는 사례가 너무 많다.


그런데.. 빈도가 높은 거랑 위험한 거는 다르다. 

최은식 저 통의 보감 참고


뇌출혈은 뇌혈관 질환에 대비해서 보장 범위가 좁은 대신, 보험료가 싸다. 

그러나 발생 시에는 훨씬 위험한 질병이다. 


치사율은 훨씬 더 높다. 


그래서 굳이 이미 가입한 저렴한 뇌출혈 보험을 깨고 새로 가입하거나, 

뇌출혈 3천을 깨고 뇌혈관 1천으로 바꾸는 리모델링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보험은 항상 이야기하듯이 위험에 대한 대비지 걸렸을 때 타 먹으려고 드는 게 아니다. 


뇌혈관질환 중에 가장 위험한 질환은...'뇌출혈'이다. 



정리하면

뇌혈관질환에 대한 보장으로 참 좋은 보험임은 맞지만,

사실 너무 맹신할 필요도 없고,


뇌출혈보다 보장이 넓다고 해서,

무조건 걸린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위험한건, 저렴한 뇌출혈이니,


무조건 비싼 뇌혈관 진단비만을 더 많이 넣기 위해

집착할 필요는 없다.


뇌혈관 진단비 1천만원 더 넣고 안넣고가

보험에서 정말 중요한 필수 사항은 아니다.

우선순위를 명심해야 한다.



대한민국 보험의 기준

라이프 파트너스 홍창섭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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