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험설계사 홍창섭 Jul 31. 2020

진짜 보험가입 순서 알려드립니다.

설계사도 모르는 보험상식


차를 구매하려고 할 때 어떤 기준으로 구입을 하는가?


아마 대부분 이럴 것이다. 

예산을 책정하고, 사용할 용도에 맞는 승용차인지, SUV인지 결정하고, 

그 후에 옵션을 선택할 것이다. 


즉 예산의 범위가 제일 중요하며, 그 범위 내에서 신차나 중고 차정도가 

바뀔 수 있고, 맘에 들면 물론 예산을 초과해서 사기도 한다. 


그런데, 아마 대부분 옵션을 좀 더 좋은 것을 하기 위해, 

차량의 종류나 용도를 바꿔서 사지는 않을 것이다.


풀옵션이 탐이 나서, 본래 사려던 소나타 대신 마티즈를 사지는 않을 것이다.

옵션은 옵션일 뿐이다. 

 



자동차보험은 의무 보험이다. 

즉 차사고로 인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안 주기 위해, 그리고 내 차 파손과 전손에 

대한 보상을 위해 자동차 보험 가입을 의무화하고 있고, 

대물 대인 보장과 자차를 형편에 맞게 가입한다. 


좋은 차, 새 차라면 당연히 자차.. 전손에 대한 보상까지 충분히 가입한다. 

몇천만 원이나 하는 고가의 차라면 당연히 자차는 필수다.


1억짜리 벤츠를 타면서, 자차를 넣지 않는 사람은 없다. 

보험료 아낀다고 자차에 대한 보장한도를 줄이는 사람도 없다. 

전손사고 가능성은 사실 크지 않지만, 소중한 차이니까 워낙 고가이기에 

당연히 가입한다. 



나의 경제적 가치는 얼마인가?

40대 연봉이 5천만 원이라고 할 때, 20년 경제활동기를 한다면 10억이다. 

전업주부라 할지라도 경제적 가치가 결코 적지 않다. 

남편 소득에 상응하는 경제적 가치를 지녔고, 최근에는

남성보다 오히려 여성의 경제적 가치가 더 높고 

대부분의 집에서 실질적 가장은 아내, 여성인 경우가 더 많다. 


내 경제적 가치가 자동차 가액이라 볼 수 있다. 

전손사고를 사망이라고 볼 수 있다. 


1억짜리 차.. 3-4천만 원짜리 차의 전손사고(자차)에 대해서는 

아무리 의무보험이라고 해도 누구나 필요성을 공감한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국가에서 강제로 가입을 시키는 것이고)


그런데, 차보다 훨씬 경제적 가치가 높은 '나'의 '전손'사고에 대한 

보험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차가 전손 사고될 만큼 전파한다면, 나도 죽을 가능성이 높다. 


즉. 모든 보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차 보험의 전손과 같은 

바로 '사망'에 대한 보장이다. 


그리고 사고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되기 때문에..

'나'의 '사망'으로 가장 힘들어질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보험인 것이다. 


보험은 보험이 아니면 해결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위험부터 준비해야 하며

의무보험부터 가입해야 한다. 


그게 바로 '생명보험'이다. 


운전자 보험을 가입하기 위해, 의무보험을 가입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보험은 가능한 예산 범위에서 가입을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 맘에 드는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순서에 맞게 가입을 해야 하는 것이다. 


기준도 없이 그냥 마음에 드는 상품을 사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홈쇼핑 계속 보다 보면, 사고 싶은 것들이 넘쳐난다.

당신이 지금 찾아보고 검색하는 그 보험정보는 

거대한 홈쇼핑 - 보험광고다. 


그래서 이제까지 알고 있던 그 순서대로 의하면,

기준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원하는, 아니 보험사에게 광고한 순서대로 가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끝도 없이 가입을 하게 되어 있다. 


기준을 명확히 세워야, 가짜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무분별한 리모델링의 피해를 입지 않을 수 있다. 



보험가입은 절대 보험이 아니면 해결 안 되는 위험부터, 있으면 좋은 보험 순으로 가입해야 하며,

가장 경제적 높은 순(부모)을 하고, 남는 돈으로 아이들 보험을 넣어야 하며,

가장 보장 범위가 넓은 보험, 앞으로 가입이 어려워지는 보험에서 특정한 부분에 대한 보험 순으로

가입해야 한다. 


그리고 보험은 지금이 가장 위험하기 때문에, '지금'을 충실히 준비하고 '미래'는 다음이다.


수학 문제 풀듯이 차례대로 진행되어야 하며, 옵션을 먼저 고르면 안 된다.

소중한 일을 먼저 하라라는 이야기 들어봤듯이, 가장 큰 돌부터 작은 돌 순으로 넣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자잘한 것부터 넣으니 문제가 생긴다. 


즉.(실손은 보험료도 저렴하고 의무보험 수준이니 예외로 하고)


가장 위험한 순서인 

사망(조기사망이 1번이고, 이후 사망이 2번이다)

후유장해, 

큰 질병, 

수술 입원 

기타의 순이다. 


부모님하고 자녀를 해야 하고, 

보험료가 제한된다면, 굳이 100세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보장을 낮추는)

보장기간을 줄이더라도 보장금액을 높이는 것이 맞다. 


보험은 당장 어떤 일이 생길 수 있음을 전제로 가입하는 것이지

다음에 타 먹으려는 재테크가 아니다. 


언제나 기준이 헷갈리면 안 된다. 


뇌혈관, 소액암, 64대 수술, 운전자보험, 치매보험, 등은 사실 옵션 보험이다.


뇌혈관 진단금을 1천 더 준비하지 않는다고, 소액암을 1천을 더 하지 않는다고 큰일 나지 않는다. 

발생빈도가 높다고 위험한 것은 아니다. 


타 먹으려고, 타 먹을 빈도가 높은 보험으로 채우다 보면, 

결국 정작 제일 중요한 빈도는 낮아도 발생하면 제일 위험한 보험을 가입하지 못하거나 

해지하게 된다. 


그래서 내 보험을 볼 때 이 순서대로 되어 있는지 보장금액은 충분한지에 대한 

확인이 제일 중요하다. 

많은 보험을 가입한 것이 결코 중요한 게 아니다. 

결국 보험료가 문제이기 때문에, 모든 보험을 다 가입할 수 없다.


신상품 새로 나온 왠지 좋아 보이는 상품에 자꾸 관심을 가지면,

정장 중요한 보험을 놓칠 수밖에 없다. 


보험은 기준을 세우고 그 순서에 맞게 살을 붙이는 것인데.

다들 기준 없이 그냥 좋아 보이고 필요해 보이는 보험 순서대로 가입하다 보니

더 좋아 보이는 상품이 나올 때마다 또 깨고 새로 넣고를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당신이 가입한 보험에서 

죽어서 얼마나오는지..

큰병(암 뇌 심장질활)에 걸리면 얼마나오는지.. 

실손은 있는지 이정도만 알고 있어도 크게 문제가 없다. 

모든 위험을 제발 보험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말자


 


대한민국 보험의 기준

라이프 파트너스 홍창섭 지점장


그냥 물어보세요

카카오 아이디 changadream

카카오 1:1 오픈 채팅

https://open.kakao.com/o/szEhhT4b


매거진의 이전글 지금의 보험가입 순서가 과연 맞나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