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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Aug 25. 2020

보험상식에 대한 편견 깨기

보험설계사도 모르는 보험상식

시대가 바뀐 만큼 보험도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예전의 보험영업 방식인 지인을 찾아가서 만나고, 소개를 받는 방식뿐 아니라,

각종 검색, 유튜브, 방송, 어플 등을 통해, 고객 스스로 원하는 상품을 찾고 가입하는   

시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매일 새로운 상품이 쏟아지고, 새로운 영업 방식이 나타난다.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이, 세상이 바뀌고, 의술이 발달되고, 보험 관련 새로운 상품들이

엄청나게 다양하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처음 보험을 배웠던 그 시절의

'보험상식'만을 이야기하고  사람마다 맞는 보험이 다름에도 대부분의 영상과 글에서 설계사들이 똑같은 이야기만 한다.


그 많은 글과 영상에서 이야기하는 '보험상식'에 대해서 이야기해본다.

관련 정보가 많다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한다고 해서 그게 옳은 이야기만은 결코 아니다.



1. 보험은 무조건 예전 것이 좋다.


예전 것이 좋다의 근거를 살펴보면,


예전 수술 보험에서는 치조골 이식 수술도 보장이 되었다.

예전 연금은 7-8프로 고금리 확정 상품이었다.

예전에는 갑상선암도 일반암이었다.

예전에는 뇌경색까지 보장되었는데 지금은 뇌출혈이다 (생보사)

예전 실손은 100% 보장이고 공제가 5000원 빼고 다 나왔다.


무조건 예전 것이 좋다고 이야기할 때 다른 근거가 있나?


물론 당연히 예전 보험이 좋은 것도 있지만, 지금 것이 더 좋은 것도 있다.

(지금 것이 좋다고 깨고 새로 넣으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즉. 지금은 치조골 수술을 보장이 안되지만, 치과보험이 생겼고, 갑상선암이 소액암으로

바뀌었지만, 대신 소액암 진단금이 높아졌고, 실손은 나빠졌지만, 대신 보험료 인상폭은

더 낮아서 오래 유지할 수도 있고, 한도가 더 높거나 면책조항 등에서 지금 것이 좋은 부분도 있다.


뇌혈관 진단, 허혈성 심장질환 등 새로 생긴 더 좋은 담보들도 더 많다.  


정리하면, 금리가 내려가면서 금리에 영향을 받는 생명보험 상품의 연금, 종신보험의 환급률은

낮아지고 나빠졌지만, 손해보험사 상품은 지금이 훨씬 좋다.


예전에는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질병수술비, 상해 수술비뿐이었던 게 손해보험사다.

지금은... 셀 수 없이 많고 정말 매일 더 좋아지고 있다.


예전것이 좋은것은 보험금 지급이 훨씬 쉽다는 것이 핵심이지 상품의 이야기는 아니다.


2. 갱신형 보험은 나쁘다.


예전 갱신형 보험은 고객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3년, 5년 갱신이었다.

보험료 인상 주기도 빠르고, 인상폭도 높았다.

그러나 지금 갱신형 보험은 보험료가 20년, 30년 동안 오르지 않기 때문에

 그 긴 기간 동안 보험료는 안 오르면서,

보장금액은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는 정기 보험이라고 보는 게 맞다.

3년, 5년 갱신이 갱신형 보험이지,  20년, 30년 갱신은 전혀 다른 보험이다.


 경제활동기 동안 앞으로 20년 30년 동안 보험료가 오르지 않고,

더 많은 보장을 할 수 있는 좋은 보험임에도 예전의 나쁜 1년 3년 5년 나쁜 갱신형 보험 취급을 받는다.


3. 빨리 완납하고 보장을 길게 받는 게 좋다.


예전 보험의 70세 만기 80세 만기 보험을 보고, 평균수명이 늘어난 만큼 100세 보험  보장이 길수록 좋다 한다

110세 120세 보험도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무조건 보장이 긴 게 좋은 게 아니라 길수록 보험료는 올라가고 보장금액은 줄어든다.


 일찍 진단을 받으면 납입 면제의 기능도 엄청 좋아졌기 때문에,

보장성 보험의 경우, 납기가 길어도 괜찮을 수 있으며, 보장기간이 긴 게 좋기는 하지만 80세 90세 100세 뭐가

더 좋은지 그 기준을 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00세 만기를 하느라 보험을 깨고 넣는것은 미친짓이다)


4. 종신보험은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남자들에게만 필요한 보험이다.


요즘 가정의 실질적 가장은 남편이 아니라 아내다.

 대부분 맞벌이를 하고, 가사와 사회활동까지 다 하는 아내의 역할과 비중이 더 높고,

 여성들의 조기 사망률도 급속도로 높아졌다.


예전에는 남자가 가장이었지만, 지금은 여자가 가장이다.

 평균수명의 차이도 크지 않고, 연상 연하 커플도 많고, 반드시 남자가 먼저 죽는 것도 아니고,

남자가 경제적 가치가 더 높은 것도 아니다.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도, 언젠가는 세상을 떠나며, 가족이 없으니

마지막을 지켜줄 타인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기에

생명보험이 더 중요한 건 오히려 비혼, 독신자 들일수 있다.


5. 보험료는 계속 오른다.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는 매년 2-3프로 정도 오른다. 그런데, 예전에는 중도 환급급이 있는

표준형 보험뿐이었다면, 지금은 해약환급금을 낮추는 대신 보험료도 낮춘

무해지, 저해지 환급형 보험이 생기면서 보험료가 오히려 더 많이 내렸다.


오히려, 1-2년 전의 표준형 보험을 깨고 지금 무해지 보험을 넣는 게 보험료가 더 싸기도 하다.


(그러나 보험료 낮다고 기존 보험 깨는 것은  미친짓이다)


6. 아프면 보험 가입이 안된다.


실비 때문에 건강한 유병자가 너무 많이 생겼다.

그래서 대신 유병자 보험이 엄청 발달되었다. 예전에는 가입이 불가했던

성인병 환자, 만성질환자, 암환자 등도 쉽게 가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유병자들이 많아진 만큼 이들을 위한 보험은 점점 더 많이 발달되었다.


7. 어릴 때 부모가 다 넣어주고 보험을 끝내야 한다.


나처럼 어른이 돼서 보험 넣으려니 너무 비싸니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나중에 보험을 안 넣어도 될 만큼 보험을 빵빵하게 넣어주고 싶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보험은 계속 더 좋아지고, 환경이 바뀌는 만큼 우리 아이에게 맞는

보험은 시대가 바뀌는 동안 더 많이 바뀔 것이다.


엄마가 30년 전에 넣어준 그 보험이 40대를 맞이한 아들에게 전혀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의술과 환경의 변화 속도는 예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어쩌면 지금 빵빵하게 넣은 3대 진단금 보험이

 할머니가 넣어둔 호환 마마 보험이 될지 모른다.



정리하면


보험환경이 엄청나게 바뀌었음에도, 상품이 이렇게나 달라졌음에도, 10년 전에 사용했던 '보험상식'

그대로 다시 외워서  영업을 하고 광고를 한다.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옵션이 너무나 다양하고, 수시로 또 변하고 있는 만큼

획일적인 기준에 의한 '좋은 상품'만을 찾을 것이 아니라

나의 상황에 맞는 '보험 플랜'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다들 그냥 20년 납 100세 만기 3대 진단금 만을 넣고,

설계사나 보험사의 이익을 위해 보험을 깨고, 재가입을 반복한다.


변하면 안 되는 것은' 보험은 함부로 깨면 절대 안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지금 새로운 상품 좋은 보험이 있어도, 상품만 보면 그럴지 몰라도, 예전보험은 다소 보장이 적을수있어도

'보상'에 문제가 없는 좋은 보험일 수 있다.


내가 팔고 싶은 대로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


그러나, 온라인 보험시대를 맞이해서,

오히려 실력 없는 초보 설계사들이 넘쳐나고,

광고만 하고 가입이 쉬운 획일적인 '보험상식'만을 이야기 한다.


경험이 쌓이기 전에는 결코 알수 없는 그 보험의 실체를 그들은 알길이 없다.

누구나 쉽게 생각하는 대로, 고객이 듣고 싶은 이야기

그 '상식'대로만 이야기 하면 '좋은 설계사'가 되고, '높은 소득'을 올린다.


널리 알려진 '보험 상식'을 뒤집으면, 나쁜 설계사가 된다.


갱신보험이 제대로 알고 유지 하면 정말 좋다 이야기 하고,

아무리 의술이 늘어도 사람은 죽는다며,

고리타분한 생명보험 이야기를 하고,


여성 종신보험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 100세 보험, 신상품을 굳이 권하지 않는

나는 '나쁜 설계사'인가?


15만원짜리 비갱신 30년납 보험이, 5만원짜리 20년 갱신보험보다 훨씬

팔기 어렵고, 수당도 훨씬 적은데, 굳이 이를 권하고 설득하는 나는

보험을 모르는 '바보 설계사'인가?


제발 설계사들이 자기의 소신을 가지고,

오직 믿어준 고객님을 위해,  

객관적으로 보고, 공부를 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고객이 공부를 할게 아니라 명색이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공부를 해야 한다.


모두에게 좋은 보험. 무조건 나쁜 보험도 없고, 무조건 좋은 보험도 없습니다.

지금 나에게 맞는 플랜을 짜는 것이 바른 보험 가입방법입니다.


 


생명보험 마스터

라이프 파트너스 홍창섭 지점장


카카오 아이디 changadream

카카오 1:1 오픈 채팅

https://open.kakao.com/o/szEhhT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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