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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Jan 07. 2021

없으면 큰일 나는 보험 vs 있으면 좋은 보험

섭이의 보험 솔루션

보험의 본질은 Risk 관리이다. 

나에게 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고, 

모든 위험을 보험으로 막을 수는 없다.   

그래서 보험을 준비할 때 선택과 집중을 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제한된 보험료로 보험을 가입하는 데 있어서, 

보험을 설계하고, 가입하는 방법(기준)에 있어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PLAN A. 보험이 아니면 해결이 안 되는 큰 위험부터 대비 (외국계 생보사)


살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험 중에 발생빈도는 낮지만, 발생할 경우 가장 위험한 것은

'사망'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위험은 조기사망이다. 

그리고, 전체 의료비의 대부분은 언젠가 사망하기 1-2년 전에 대부분 사용되기 때문에

'사망'에 대한 준비가 최우선이다


그다음에 암, 뇌혈관, 심장질환 등 주요한 질병에 대한 대비 (진단금)를 하고, 


그러고도 여력이 되면, 각종 수술비, 입원비, 후유장해, 그리고 골절, 화상 등 

보험료 상황에 맞춰 세세하게 준비한다. 


이런 경우 사망을 보장하는 생명보험사 + 진단금을 준비하는 손해보험사 상품으로

복합 설계가 이루어진다. 


PLAN B. 내가 걸릴 것 같고, 발생 빈도가 많은 것부터 준비

 (손해보험사. 국내 보험사)


가장 보장 범위가 넓은 것이 실손이고, 

위험해 보이면서, 가장 많이 걸릴 것 같은 것이 암이다. 

그리고 추가로 2대 진단금을 준비하고, 

수술 보험, 후유장해보험, 운전자보험, 치과보험, 치매보험 등 각각의 상품들이

가진 효용성을 이야기하고, 내가 필요해 보이는 것들로 준비한다. 


암보험의 진단금도 중요하지만 여기서 또 세부적으로 상품을 쪼개서, 암수술, 암 입원

암 통원, 표적 항암약물, 암 간병 등등 각 케이스별로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은 

특약,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준비한다. 


뇌출혈-> 뇌졸중-> 뇌혈관질환-> 뇌질환 이렇게 점정 보장 범위도 넓혀가면서,

지속적으로 '상품' 업그레이드를 한다.


상품 세일즈를 하는 손해보험사 상품으로만 주로 가입하게 된다. 


사망 vs 기타 특약


암, 뇌혈관(뇌졸중), 허혈성 심장(급성심근경색)등 3대 진단은 모두 중요하게 이야기한다.

결국은 정해진 돈으로 보험을 넣을 때, 


혹시라도 발생하면 큰일나는 사망보장을 선택하느냐, 

아니면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조금 더 디테일한 보장을 하는 

내가 타먹을게 많아 보이는 보험을 넣을 것이냐 이게 문제다


가장 비싼 사망보장(종신보험)을 기본 보험으로 가입하고 있으면 

상대적으로 어쩔 수 없이 진단금이나 다른 특약들이 부족할 수밖에 없고,


반대로 사망보장(종신보험)을 포기하면, 좀 더 높은 진단금과 다양한 보장을 커버할 수 있다.


즉 예를 들어 20만 원으로 보험을 가입한다 할 때


10만 원을 사망보장(종신+정기) 보험으로 하고

남은 10만 원으로 손해보험사의 실손+진단금으로 하는 경우 (PLAN A)


20만 원을 사망보장은 하지 않고 전부 손해보험사 건강보험+기타 보험(치매, 치과, 운전자)으로

준비하는 경우 (PLAN B)


어떻게 가입하는 것이 가장 맞을까? 가장 보험다운 보험은 어떤 것일까? 



미래는 모르니까. 보험은 결과론이니까...

어느 게 더 맞는지는 사람마다 다 다를 수밖에 없다.


PLAN A로 했는데, 뇌혈관질환에 걸리면, 

PLAN B로 했는데, 세상을 떠난다면..

잘못된 선택이 된다. 


대신 반대의 경우라면 정말 잘 가입한 것이 된다. 


모든 보험상품은 다 장단점이 있고, 의미가 있다. 


그런데, 

특히 온라인 보험 시장은,

충분한 상담 없이, 대면 없이, 쉽게 가입하다 보니, 

보험 컨설팅이 아니라, 보험 상품 판매의 경향이 강하고


이로 인해, 설명이 어려운 PLAN A 가입보다는 

이해하기가 훨씬 쉬운 PLAN B 로의 쏠림이 너무 강하다.


사망보장을 없애고, 

진단금과 다른 보험으로 바꾸는 것을 가지고

보험 리모델링이라 이야기 하고,(생명보험을 손해보험으로 변경)


가입하지 않은 보장을 채워주는 빈칸 채우기를 증권 분석이라 말한다. 


이건 결코 맞지 않다. 


종신보험 5천만 원은 

암 진단 3천, 뇌혈관 2천, 허혈성 심장 2천 보다 무조건 나쁜 보험인가?


3대 질환에 안 걸리면 종신보험이 제일 좋은 보험이 되고,

걸리면 반대로 종신보험은 최악의 보험이 된다. 


가입하지 않은 담보, 보험들을 전부 가입하는 것은 맞는 보험가입인가?

가입하지 않은 보험을 찾는 것이 증권분석인가?


진단금 1천 정도 줄이면 

사망보장 1-2억을 할 수 있다. 


암진단금 3천을 받으나 4천을 받으나.. 1천만 원 차이는 크지 않다.

대신 사망보험금 1억, 2억이 있느냐 없느냐는 엄청난 차이가 난다.


그래서 진단금이나 기타 세부 특약, 보장을 좀 줄이더라도

정기보험 1-2억은 꼭 준비하라고 이야기 하지만, 

고객을 설득시키고, 가입시키는 게 참 어렵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당신의 보험은 어떻습니까?


정말 사망보장은 없어도 괜찮습니까?


반대로 사망보장만 하고, 

다른 건강 보장은 하나도 시키지 않는

종신보험 설계사님은 그렇게 해도 괜찮습니까?


빈칸 채우는 것을 증권분석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그렇게 다 가입하면 정말 완벽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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