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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험설계사 홍창섭 Oct 19. 2021

보험전문가 맞나요? (보험설계사)

섭이의 보험 솔루션


회사에서는 

무조건 비싼 계약을 하고, 많이 하면 

축하하고, 고실적 설계사라고 치켜세우지만,


저 설계사님한테..계약한 고객이 참 안타까울때가 있다.


도대체...

어떻게 저렇게 계약을 하지? 싶을 때가 있고,


물론 설계사가 제일 좋은거라고 이야기 하니 했겠지만, 

물론 보험에 정답은 없지만 


평소 저 설계사님의 태도나 능력을 봤을때

결코 고객에게 좋은 보험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고객은 과연 본인이 한 그 계약이 도대체 어떤 계약인지 알까? 


연락을 할 수만 있다면 

절대 그런 계약을 하면 안된다고 알려주고 싶을때도 있다.


한번씩 내가 이전 받은 계약에 대해서, 

나쁜 설계사의 꼬임에 속아

멀쩡한 계약을 깨고, 


더 나쁜 보험으로 변경하려는 고객님의 해약 접수나 문의를 접할때면, 

진실을 알려드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고민이 될때도 있다. 

(내가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고 

  괜한 다툼을 하고 싶지는 않다.)


전사 1등이라고, 

실적 기네스를 세웠다고 자랑하고, 

베스트 계약 사례라고 홍보되지만, 


이번달 소득이 엄청나다고 자랑하지만,


축하보다는 걱정내지, 씁쓸할때가 더 많다.  


아무리 보험설계사가 학력 경력이 필요없는 

누구나 할수 있는 직업이지만, 


자칫 한가족의 인생을 망칠수도 있는 정말 중요한 보험인데, 

지식과, 머리가 분명 중요한 직업이고, 

공부를 계속 해야만 하는 직업임에도..


공부하는 설계사보다는.. 

욕심과 의욕만 가득하고, 활동력만이 뛰어난 설계사들이 

'고실적자'가 되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


공부나 실력과 실적이 비례하지 않음이 참 서글프다.  


더 많은 계약을 하고, 더 많은 보험료를 받으려면, 

보험을 정말 단순하게 팔고, 잘 해약을 시켜야 한다.


그래서 단순 무식하고, 용감한, 욕심쟁이들이,

보험말고는 다른일을 할수 없는 잡리스들이 


보험 일을 했고, 높은 소득을 올렸고, 


보험 시장이 엉망이 되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통상 공부하는 설계사보다 들이대는 설계사들이 롱런했다)



왜 사람들이 그렇게 중요한 보험 계약을 하면서, 

어차피 봐도 모르는, 알수도 없는 상품만을 보고


사실은 제일 중요하고, 그나마 판단 할수 있는 

'보험설계사'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는 일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보험은 전문영역이다. 


학력이 전부는 아니지만,

학력을 무시할수는 없다. 

(약관해석, 의학지식, 상품이해등 굉장히 전문적인 분야다) 


공부를 하는 설계사를 만나야 한다. 

잘 살아온 양심적인 설계사를 만나야 한다. 


설계사에게 '상품'만 묻지 말고, 

'당신은 어떤 사람인지'를 물어봐야 한다. 


믿고 맡길수 있는 좋은 사람인지.

이 상품을 제대로 이해할 능력이 있는 사람인지.

진짜 어려울때 도움을 줄 책임감 있는 사람인지..


근데 다들 상품에만 관심이 있다. 


물론 내가 원하는 상품만 가입하려면, 

설계사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보험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방송에 나온다고, 

단순히 보험경력이 길다고, 

지점장 내지 본부장이라고, 

비싼 차를 타고, 소득이 높다고, 

영업 챔피언이라고, 


보험을 잘 알고, 실력이 좋은 것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보험은 상품이 아니고 사람이다.


보험은 

어떤 설계사를 만나느냐가....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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