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노는 것을 싫어하는 부모

아빠와 같이 가치 수학

네이버에 '초등 수학', '공부 잘하는 법 '등을 검색해보면,

수많은 '광고'글이 검색된다.


수많은 '학원'과 '문제집'회사의 협찬을 받은 듯한

광고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되는 글들과,

아이들을 정말 많이 공부를 시켜서, 결과적으로는 지금은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둔

부모님의 자랑스러운 '공부법'에 찬사를 보내고,

더 많이 시키지 못한 부모 자신을 자책한다.


추천하는 책, 강의, 학원이 있으면

내 아이의 실력과 관심은 고려하지 않고, 일단 사고, 등록하고,

내 아이도 그 아이들처럼 공부를 할 것을 강요한다.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는 논리로,

(학생은 공부만 해야 하나?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공부를 못하면 인생의 실패자가 되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공부만을 강요한다.


부모들은 퇴근 후나 주말에는 당연히 휴식만 취하고,

TV와 핸드폰에 빠져 살고, 어떤 공부나 자기 계발을 하지는 않으면서,


학교에서 공부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학교 마치고 순간부터 학원과 학습지, 숙제의 늪에 빠트린다.

'다 아이들의 인생을 위해서'라며

사실은 부모가 편한 선택을 한다.


공부와 자기 개발이 정말 필요한 사람은 아이들이 아니고

경제활동을 책임지는 부모다.


왜 어른들은 퇴근하고 쉬어도 되는데,

아이들은 하교 후에도 계속 공부와 숙제를 해야 하는지..


온전히 쉬거나 놀 시간이 없는,

어른들보다 훨씬 바쁜,

하루 종일, 매일매일을 꽉 찬 스케줄 속에서 사는 아이들이 너무 안쓰럽다.


생각할 시간을 전혀 주지 않으면서,

아이들이 사고력이 늘기를 바라고,

아이들의 문제 해결 능력이 발달하기를 바라는 것 모순이다.


하루 24시간 중에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매일매일 아무 생각 없이 부모님이 짜둔 틀속에서

시간을 보낼 뿐이다.


본인이 어떤걸 선택하고 실패하고, 성공할 기회 조차

주지 않았으면서, 아이들이 꿈을 갖기를 바란다.


사고력 학원을 다니고, 사고력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사고력이 발달하지 않는다.


수학 문제를 많이 풀고 선행을 한다고 해서

수학능력이 결코 발전하지 않는다.

수학은 머리로 하는 것이지 엉덩이로 하는게 아니다.


아이들에게 제발 생각할 시간, 쉴 시간, 놀 시간을 좀 주면 안 될까?

그 나이 때도 못 노는 건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섭이는 지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