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이의 보험 솔루션
2023년 보험시장을 돌아보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점점 도를 넘어서는 '상품''마케팅'을 통해 당장의 매출을 견인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18769
보험설계사들, 내부 직원들조차 속이는 '절판마케팅'이 반복되었고,
모럴 리스크, 보험 사기를 유도하는 1-2만 원 소액 상품 출시도 계속 이루어졌습니다.
상품 출시 -> 온라인 광고 ->금감원 경고->절판마케팅-> 높은 판매고 이후 절판
또 다른 상품 출시 -> .......
매달 어느 보험사가 또 어떤 기발한 상품을 만들어서 시장을 선도할지
상품 개발팀의 능력은 점점 더 대단해지고 있고,
실제 드는 의료비 이상의 보장을 해주는 보험
굳이 보험이 아니어도 위험하지 않는 보상에 대한 보험
아프고 다치면 돈을 버는 재테크 보험을 왜 계속 만드는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어쨌든 이런 보험 시장은 24년에도 지속될 것 같습니다.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09097
그리고 23년 가장 주요했던 상품 중에 하나가 단기납 종신보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사가,
사망보장 종신보험의 본연의 가치를 외면하고,
당장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집중하면서,
시장의 판도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었습니다.
이 또한 반복되는 '금감원'을 통한 '절판 마케팅'을 지속해 왔고,
급기야 지금은 오히려 10년 환급금이 역대급 환급률이라 할 수 있는
130%를 넘는 상품 (단리 7% 이상) 판매로 엄청난 수신고를 올리기도 했고,
이에 1월에 대형 보험사도 덩달아 10년 130%가 넘는 환급률의
'단기납 종신보험'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설마설마했는데...
아마 금리 인하가 발표되기 전까지 이런 환급률 전쟁은 계속되지 않을까 싶고요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에 익숙해진 생명사가 다시 예전처럼
장기나 비 종신보험을 판매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손보사처럼 제3보험 시장에 올인한다는 기사가 나오네요)
https://v.daum.net/v/20240102101025058
4월 생명보험사의 대대적인 보험료 인하와 반격이 예고된 가운데
24년 보험 시장은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합니다
신 계약 수수료가 제일 중요한 보험 설계사이지만,
이런 과도한 보험 시장은 참 불편합니다.
초장기 상품인 보험을 팔면서,
마치 미래가 없는 듯 오늘만 사는 영업 방식을 유도하는 현실이 참
안타깝기도 하지만,
덕분에 높은 소득을 올리는
보험사, 보험대리점, 보험 설계사들도 많고,
고객님에게 유리한 상품이 계속 출시되는 것도 나쁜 것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앞으로도 분명 더 많은 신상품이 출시가 될 테고,
기존 보험을 흔들고, 새로운 가입을 권할 듯합니다.
보험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 보험료도 내려가고 있습니다.
무조건 유지하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고,
또 매번 새로 가입하고 변경하는 것도 최선은 아닙니다.
세상에 필요 없는 보험은 없고 있으면 다 도움은 됩니다.
가입하고 싶은 보험, 타먹을 보험만 찾지 마시고,
보험의 기준을 세워서 꼭 필요한 보험인지, 유지 가능한지,
충분히 고민해 보고 결정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15년 차 법학전공 컨설턴트 홍창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