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LIFEPLUS Jun 04. 2020

[LIFEPLUS] 유상 VS 무상 증자 뭐가 다를까?


최근 한 대기업 관련 주식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증자’인데요.


기업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택하는 증자는 주식회사에서 자본을 늘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오늘의 머니레터는 증자를 주제로 그 의미부터 투자 시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지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기업은 왜 증자를 할까?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큰돈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요즘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넘기기 위해 자금이 필요할 수도 있고 새로운 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투자금이 필요할 수도 있죠. 


이때 사업주는 채권 발행, 대출, 증자 등 주로 세 가지 선택지를 갖게 되는데요. 증자는 다른 선택지에 비해 늘어난 자본에 대한 이자 부담이 없기 때문에 사업주들이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회사에 돈이 쌓이는 유상 증자


증자는 실질적인 재산 증가 여부에 따라 유상 증자와 무상 증자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판매하여 자본금을 확보하는 방식이 유상 증자인데요. 주식을 판매한 만큼 자본금이 쌓이기 때문에 기업의 실질적인 재산이 증가합니다.



회사의 주식이 늘어나는 무상 증자


반면 무상 증자는 기업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본 항목을 변동시켜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입니다. 주식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자본금의 유입도 없죠.


변동된 자본금만큼 발행된 주식은 기존 보유하고 있는 지분에 비례하여 주주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누구에게 팔 것인가? 신주인수권


보유 주식에 비례해,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나눠주는 무상 증자와 달리 유상 증자는 주식을 인수할 대상을 선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신주인수권이라 하는데요. 기존 주주에게 인수권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기존 주주가 신주를 매수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신주인수권을 팔 수도 있습니다.


 

증자, 좋은 거야? 나쁜 거야?


증자를 하게 되면 늘어난 회사 주식 수만큼 기존 주주가 보유하고 있던 주식의 가치는 내려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증자를 악재라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자는 그 종류와 기업의 특성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어, 호재인지 악재인지 단정 지을 수는 없답니다.



증자하는 기업, 투자해? 말아?


투자 전, 증자의 목적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증자의 목적이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가 아닌 단순 운영자금 조달, 부채 탕감, 경영권 강화일 경우 기업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라이프플러스와 함께 알아본 유상 증자 VS 무상 증자 어땠나요?


투자할 기업에 증자 소식이 있다면, 주의 깊게 관찰하면서 안전한 투자 생활을 시작해보세요!



Life Meets Life, LIFEPLUS

작가의 이전글 MIT에는 강아지만 만지는 연구소가 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