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Scalar가 아니라 Vector이다.
하루의 첫 번째 알람이 울린다. 그때 어떤 감정을 느끼나요? 그리고 어떻게 하나요?
여기가 시작입니다.
가장 자신의 평균 일상에 가까운 모습과 감정/생각까지 다 기록해 보는 거예요
대신, 애쓰지 않기입니다?!
살고 기록하는 거예요.
물론, 기록이라는 게 의식을 계속 사용하는 행동이라서 평균에 가까운 일상을 기록하는 게 쉽지 않을 거예요.
근데 그것도 며칠 하다 보면 의식의 비율이 줄어들 거예요.
애쓰던 모습은 사라져 가고, 자연스러운 모습들이 많아져갈 거예요.
그렇게 내 삶의 기록을 스스로 남겨봅시다.
일기 같은 거 말고요.
다이어리도 계획표도 아니에요.
내 삶의 기록을 계속 남겨봅시다.
왜??
Vector와 Scalar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방향과 크기를 가진 Vector
크기만 가진 Scalar.
인생은 Vector 예요.
그래서 내가 어디 있는 줄 모르면, 하루하루 엄청난 양의 노력을 쌓아가도 영~ 다른 곳으로 향해갑니다..
오히려, 빨리 돌이키지 않을수록 노력한 만큼 멀어질지도 모르죠.
뻔한 얘기…
근데, 중요한 건 뻔한데도 세상이 당신을 몰아가고, 상황이 당신의 여유를 빼앗고, 당신도 자신을 바라보기보다는 비교대상들만 바라보며 지내다 보니, 참 당연한 걸 잊고 산다는 겁니다.
그래서, 오늘 하루를 살아내는 게 너무 힘든 인생일수록,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인생일수록, 평범한 하루를 꿈꾸는 사람일수록, 더 중요한 이야기예요.
그런 경험들 있죠? 막 이야기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가 되고, 뭘 해야 할지 알게 되는 경험.
그 대화 속에, 진짜 나를 잠깐이나마 만나서 그럴 거예요.
(상담해 주는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순간들이에요.. ㅋㅋ 아무 말도 안 해줬는데, 갑자기 막 신이 나서 알았다고 하니깐?)
물론 이후에는 어디를 최종 목적지로 찍어야 할지도 생각해야겠죠.
그런데, 그 목적지를 바르게 찍기 위해서도, 일단은 시작점을 알아야 해요.
Vector가 그래요. 기준이 되는 지점이 없으면 목표 지점은 찍지도 못해요. (혹은 모든 좌표가 다 찍히거나?)
그러니, 더 멀리 가기 전에 시작점부터 찍어봅시다.
그 시작점은 지금 살아내고 있는 내 삶입니다.
그 삶은 행동(Do) 뿐만 아니라 존재(Be) 전체입니다.
느끼는 본연의 감정, 학습된 생각, 나의 생각, 가치관, 내뱉는 말의 종류, 내뱉는 말의 온도, 표정, 행동까지.
일단, 그다음은 생각하지 말고 기록부터 남겨보는 거예요. 다음을 생각하면서 남기면 또 기록이 바뀔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