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 Be positive!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기

by 열음

"Be positive!"


영어 단어 positive에는 '긍정'이란 뜻과 함께 '확실하다'는 의미도 있다. 그래서 난 이 단어가 좋다. '긍정의 힘=확실한 미래'란 공식이 완성되는 것 같아서다.


언제부턴가 나는 '지금 내가 갖고 있어 고마운 것들'을 나열하는 습관이 생겼다.


- 뭐든 잘 먹는다는 것

- 한영 타이핑을 모두 제법 잘 친다는 것

- 귀국해 우리말로 쓰인 우리 책을 맘껏 읽을 수 있다는 것

- 복식 호흡을 할 수 있다는 것

- 말 통하는 좋은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

- 나를 응원해 주는 가족이 있다는 것

- 껌딱지 같이 딱 붙어서 무한 사랑을 주는 우리 강아지가 있다는 것

- 레시피만 있으면 웬만한 요리를 척척 만들 수 있다는 것

-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일단 실행에 옮기는 용기가 있다는 것

- 타고난 건강체질이라 다이어트만 신경 쓰면 된다는 것

...

하루 일과를 정리하며 매일 하나씩 적어 내려가다 보니 어느새 나는 ‘고마운 것 투성이인 사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동시에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좋은 습관도 생기지 않았나 싶다




고3 담임선생님은 "컵에 물이 반 남아있는 걸 보고 '반이나 남았네'라고 하는 사람과 '반밖에 안 남았네'라고 하는 사람의 차이는 크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너희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셨던 기억난다.


지금은 꽤나 흔한 말이지만 당시엔 내게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란 확신을 갖게 했다.




새로운 도전을 할 때는 항상 기대와 불안이 공존한다. 하지만 "다 잘 될 거야!"라는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게 된다.


긍정의 힘은 단순한 낙관주의가 아니라 현실을 직관하면서도 그 안에서 얻은 것과 배운 점을 찾고 상황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하려는 힘이다. 스스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할 때, 주변 사람들도 그 에너지를 느끼고 함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오늘도 이렇게 자기 세뇌를 해본다. “YES! I’m positive!”


<여름에서 가을로 가는 중> 매거진은 매일매일 저의 다양한 기억을 소환해 보려는 시도입니다. 이 과정에서 잊고 있던 소중한 추억과 행복했던 기억, 제 곁을 지켜준 사람들을 떠올려 보려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이나 공감하는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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