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원적인 자극에서 벗어나 바라본 오징어 게임
오징어 게임은 망했어,,
오징어 게임 완전 재미없네,,
재미가 없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극"이 없었다.
무엇이 그런 평가들을 만들었을까?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이끌어 낼 스토리, 자극이 없어서 혹평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자극은 어떤 자극일까..?
나는 오징어 게임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게임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죽어가는 참가자들을 위에서 지켜보는 사람들과
화면 밖에서 지켜보는 '나'와 다른 것이 무엇일까?
나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스마트폰 화면 밖에서 그들의 게임을 보면서 더 큰 자극을 원하고 있었다.
더 잔인하고, 더 자극적인 내용들 현실에서 경험하지 못할 것들에 대해 대리 만족을 느끼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윤리적으로 위안을 얻고자 위에서 지켜보는 자들에 대해서는 비난을 한다.
"인간의 목숨으로 장난질하며 우숩게 여기는 것들"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과연 오징어 게임 드라마 자체가 재미가 없던 것일까
그 게임 안에서 일어나는 자극들에 대해 만족을 못한 것일까?
나는 456번 성기훈의 선택을 할 수 있을까?
456억을 가졌지만, 다시 게임에 참가하는 행동
인간임을 증명함과 동시에 다른 희생자들을 구하러 갈 수 있겠는가?
나는 모르겠다. 아니.. 난 못할 것 같다.
자극적인 시청도 좋지만,
게임에 참여한 사람의 시점, 게임을 지켜보는 자들의 시점, 화면 밖의 나의 시점
다른 시각에서 시청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어디에 위치한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