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만 아는 비밀
“It allows you to control your mind
through complete control of your body.”
몸을 완벽히 컨트롤하는 것을 통해 마음까지 지배하도록 해준다.
_<요제프 필라테스 명언 중>_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미국의 경제분석가인, Tom Coley(탐 콜리)는 233명의 성공한 부자를 대상으로 그들의 ‘성공’ 비밀을 5년 동안 연구했다. 그 결과, 부자는 ‘이것’을 4명 중 3명이 실천하고 있었다. 그것은 대부분의 부자는 '매일매일'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했다고 한다. 반면 부자가 아닌 사람은 운동과 건강은 ‘성공’에 영향이 없을 거라 했다.
시간이 곧 돈인 그들이 시간 내서 ‘매일매일’ 운동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위에 나온 <요제프 필라테스>의 명언에서 알 수 있다. 꾸준한 시간을 투자해 신체를 단련함으로 자신의 몸을 완벽히 컨트롤하고, 이를 통해 마음까지 지배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부자는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신체를 컨트롤해야 나의 마음도 지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운동은 과학적으로 ‘뇌’ 건강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밝혀졌다. 결국, 건강한 몸은 맑은 ‘뇌’를 갖게 해 주고, 맑은 뇌는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이 쉽게 놓칠 수 있는 ‘운동’의 중요성을 부자는 이미 중요한 사실임을 알고 있기에 놓지 않고 시간을 들여서 ‘매일매일’ 하는 것이다.
센터에서 요가 강의할 때, 요가를 배우기 위해 시간 내서 온 수강생의 생활환경이나 마음가짐은 알 수 없었다. 또, ‘왜’ 운동을 하려 하는지 내가 직접 묻지 않는 이상 모른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방문 레슨’으로 요가를 가르치게 되면서 '탐 콜리' 만큼은 아니지만 나 또한 자연스럽게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더 다양하고 ‘운동’에 진심인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 그렇게 방문 요가 레슨을 통해 그들의 거주지와 생활환경을 직,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방문 요가를 하러 가기 위한 때이다. 수강생이 알려줘 도착한 곳은 으리으리한 대문에 딱 봐도, 어느 정도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보이는 집이었다. ‘내가 이 문을 열고 들어가 그들을 가르칠 자격이 되나?’ 하는 생각이 대문에서 느끼지는 아우라로 압도될 뻔했지만 이내 정신을 차리고 부담스러운 벨을 조심스럽게 눌렀다. 그러나 그들이 나를 대하는 자세는 너무 자연스러웠다. 당연했다. 그저, 운동을 원할 뿐이었다. 이른 새벽부터 가족 모두가 한 타임씩 운동하며 하루를 맞이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부담스러운 방문 요가를 마치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도 운동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들은 어쩌면 나보다도 더 ‘운동’에 진심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그렇게 수많은 수강생을 마주했고,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수강생 대부분 출근하기 전 하루의 시작을 오로지 자신을 위한 투자의 시간으로 보내려 했다. 그것도 ‘운동’으로. 그들은 운동에 진심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자신의 신체에 맞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찾길 원했고, 꾸준히 지속해서 하려 노력했다. 이것이 내가 직접 목격한 그들의 모습이다. 단편적으로 보이는 거주지와 형태로만 그들이 진짜 부자인지 아닌지는 사실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운동’을 대하는 진심은 알 수 있었다. 하루를 좀 더 활기차게 시작하길 원했고, 신체를 좀 더 단련시키려 노력했다. 그들은 이미 ‘운동’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으리으리한 집이 아니었어도 그들은 내게 부자처럼 보였을 거다.
유명한 책인 <부의 추월차선> 책에서도 진정한 부의 3요소를 ‘Family, Fitness, Freedom이라고 한다. '부자 = 3F'를 갖춰야 하는 셈이다. 결국, 가족과의 행복한 생활과 진정한 자유시간을 즐기기 위해선 '나의 건강'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실, 뻔하고 진부한 이야기가 진리일 때가 많다. 성공한 사업가 이야기나 책 등을 보면 다들 비슷한 내용으로 메시지 하는 것도 그 이유인 것 같다. 그들 모두가 자신의 삶을 통제했고, 신체를 단련하며 부자가 되는 마인드로 삶을 살아간 것이다.
그들 덕분에 나 또한, ‘운동’에 대한 마음가짐과 (좋아해서 선택한 요가이긴 하지만) ‘요가’를 대하는 자세가 더 단단해졌다. 어쩌면, 난 그저 좋아하는 취미생활로 ‘돈’ 버는 방법에 그치지 않았나 이제 와서 생각한다. 하지만 수많은 수강생 덕에 내가 하는 행위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찾으려 생각하게 되었다. 또, 이를 좀 더 진심으로 나누고 싶은 ‘진정성’까지 갖게 해 주며 나를 더욱 굳혀 주었다. 감사하다.
“내 인생은 나 스스로가 통제하고 선택해야 한다.”
_<부의 추월차선 p.29 중>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