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 언니가 좋아했던 커피도 수제 맥주도 맛있던 그곳.
Love Swansea "COPPER"(Craft Beer &Speciality coffee) 2017
21 ✕ 15cm / Watercolor on paper
비가 주적주적 오는 날이면 더 생각나는 우리들의 아지트.
웨일스에서는 웬만한 폭풍이 불지 않으면 우산을 펼 쳐들지 않는다.
그래서 처음 그곳 사람들이 비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는 많이 이상하고 어색했다.
하지만 나도 어느 날 보니 웬만한 비는 그냥 후드가 있는 옷이면 외출 끝!!!
여하튼 괜히 비가 오는 날에 더 가고 싶은 그곳,
우리 룸메 언니가 좋아했던 스완지에 있는 "COPPER"(Craft Beer &Speciality coffee).
수제 맥주가 아주 아주 맛있었지만,
난 이곳의 커피를 더 많이 사랑했다:)
라넬리에서 기차를 타고 스완지까지 이동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그 거리를 지나는 동안 창 너머로 보이는 모든 풍경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우리 마음을 얌전하고 보들보들하게 만든다.
그리고 스완지역에 땡!! 하고 도착하면 우리의 마음은 다시 두근두근,
스완지를 사랑하는 룸메 언니 옆에서 난 어떤 한 장소를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배웠다.
너무나 그립고 그리운 스완지, 그리고 그곳에 있던 친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