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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행복복합마을을 꿈꾸며

10년후 미래에 내가 할...

3년전엔가? 이런 농어업6차산업복합단지를 추진한다고 하는 일에 잠깐 연관된 적이 있었다.

주도하신 분의 뜻은 참.. 좋았다.

재원이랑 사람들... 쭉 모아 자기의 능력으로 일을 벌이겠다고 했는데.. 솔직히 시작한지 얼마안되어 첫삽뜨자마자 끝났다.

그러나, 내 개인적으로는 농업과 농촌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고.. 그 이후로 쭉 이쪽 방향으로 가고 있다.

농어촌공사 홈페이지 보다가. 딱 들어오는 게 있었다.

"아. 그때 부족한 게 이것이었구나.."

3년전에 그렇게 해서는 안될 사업인 것을 뒤늦게 깨달았음.


내가 대학교 입학하던 시기엔..

농대가 아마 최저점을 찍고 있었던 시기였을 것이다.

60년대에는 최고를 달리다가 국가 주요산업이 공업화되면서 점점 점수는 하락하고.. 내가 입학하던 90년대에는 최저점을 찍었는데.. 그만큼 농업은 8~90년대에는 인기가 없었다.

요즘은 다시 미래는 농업에 있다라고 관심은 전보다 많은 듯하여 다행이지만...


나라에서 마을만들기 사업등 각종 지원을 해주면서 농촌마을 개선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자꾸 내용이 산으로 가면서 지금은 사업들이 흐지부지되는 것으로 안다.


내가 보는 결정적인 실패요인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다.

그냥 뒤엎어서 새걸로 갈아치우면 되는게 아니라..

변화에는 방향이 있고 목표가 있고, 목표에 따른 수단설정이 제대로 되어야하는데.. 그냥 변해라~라는 말만 있으니...

뭔가 꾸준하게 이어질만한 새로운 변화가 나오질 않는 것 같다.


첨엔 단순히 식품 제품만을 만들다가...

다음엔 공장세우는 걸 하다가...

아마 그 다음엔.. 하나의 마을을 꾸미는 일까지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점점 변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농공단지 조성을 통한 농촌환경 개선활동사업을 무려 33년전인 1984년부터 해왔다고 한다.

그렇게 오래전부터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지껏 사업이 자랑할수 있을 정도로 잘 되지 못한 이유는..

앞서 얘기했듯 농업에 대한 관심이 그동안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재도 적었고, 실제 일할 사람도 적고.. 여지껏 그런 상황이다.

지금 좀 인기가 있어지는 걸 보면..

지금부터 잘 한다해도 아마 제대로 꽃피우려면 최소 10년은 기다려야할 일 같다.

그때가 올때까지 차근차근 준비를 하면서, 성공하기까지를 기다려야겠다. 

할일은 많아 버거운 것도 많지만, 그래도 조금씩 해결하다보면 언젠가 달라질때는 올 것으로 생각한다.


아이쿱에서 시작은 했는데, 난 나대로 또다른 농촌행복도시를 꿈꾼다.


구례드림파크 : http://www.nocutnews.co.kr/news/4518088

http://kyb2884.blog.me/221020604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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