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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보리... 연구개시

#국산농산물가공품은 원료납품부터

그저껜가... 꽤 오래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일본 설비업체에서 전화가 왔는데...

갑자기 웃으면서...

"정 사장님. 요새 일본에서 핫하다는 그거 하신다면서요?"

"그게 뭔데요?" "아오지루(청즙)요."

"아.. 네.."

첨엔 못알아들었다. 아오지루가 뭐냐..

검색해보니 청즙이라고.. 아.. 그거 올해들어 하고 있는 일이다.


말 들은김에 전에 일본 갔다가 사놓기만하고 아직 맛은 못봤던 청즙분말을 먹어봤다.

한국하고는 다르게 풋내가 풋풋..

이게 건강해진다고 일본 마트에 널리 깔려있단 말이지?

오사카 이토요카도에서 본 바로는 정말 쭈욱~~ 깔려있었다.

그정도면 요새 핫하다고 할만...

사실 요즘만 핫한게 아니라 몇년째 계속 유지되는 시장이다.

2012년인가 나온 자료를 보니 새싹보리(청즙, 아오지루)시장이 일본에서 1조원인가 한다고..

일본 면세점에서 사온 청즙(아오지루) 분말과립제품

일본은 일부러 이 풋내를 살려두는 편이지만..

한국엔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좀 구수하게 바꿔봐야할 듯.


라이스밀크도 하고 있지만, 새싹보리분말도 진행중.

새싹보리분말100%로 식중독 세균들까지 완벽히 잡은 거라면..

한국음료 시장에서 한번 해볼만 하겠다.

얼마전에 세균 잡은 건 확인했고, 대량생산도 당연히 가능하다.


난 말이지.. 완제품으로 가공하는 기술보다도...

농가에서 대기업에 납품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가공해줄 수 있는 원료화기술을 집중 개발하고 있음.

농가는 원료시장을 잡아야지 가공해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해서는 답이 없다. 유통이 안되니까 해봤자 이익이 안나기때문.

혼자서 시장개척한다고 어려운 길 걷지말고, 원료화기술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대기업과 동반성장하는 길을 걷게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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