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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의 신 이야기

이나모리 가즈오와 경영이야기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경영의 신이라고 불린 두사람.


잭 웰치와 이나모리 가즈오


두 사람은 원래 이공계출신으로 연구개발담당으로 입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경영을 정량화 계량화 수치화하여 관리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경영이라곤 배워본적 없고 문턱도 가본적 없는 두 사람이..

미국과 일본이라는 자본주의의 양대강국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것에서 확실하게 하나 깨닫게해주는 것이 있다.


문과 이과 나누어서 교육하는 시스템의 문제는..

문과는 수치시스템에 약하다. 

과학적 문제해결 방법론을 모른다면 문제를 관리하기 쉬운 더 작은 문제로 나누어 수치로 관리하는 발상을 할수가 없다.

반면, 이과는 경영은 나와 거리가 먼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일 큰 문제는 경영은 문과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케터가 근거도 없고 밑도끝도없이 뜬금포 전략을 가져와도 올바르게 수정하기는 커녕 수용하기에 바쁘다.


사실 경영이든 경제학이든 잘 하려면 수학적 두뇌가 뛰어나야하는 것도 모르고 말이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해서 접근해야 한다.



어제 이나모리 가즈오의 왜 일하는가...를 다 읽었다. 

역시나 습관 루틴이 중요하다는 걸 얘기한다.

옥의 티가 있다면..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은 동양에만 있는게 아니다.

오히려 지금 한국엔 이 사상이 너무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될정도.

자기가 한일보다 더 많은 걸 가져가려하는 생각이.. 걸러지지도 않고 젊은 세대에 그대로 투영된다.

그래서 빚투하고 코인하고.. 코인으로 잃은 사람은 구제하지도 말자라는게 내 생각.


너무나 꼰대스러운 내용에 한번에 많이 읽진 못하고 굉장히 여러차례 나눠서 읽었지만... 어쨋거나 끝까지 다 읽어볼만은 했다.


완독후 처음 떠오른 생각.


삼성신입사원들에게 꼭 읽으라고 추천할만하군..

삼성사원들에게 권장하는 도서.. 라고 표지에 써 있길래 믿지 않았는데 내용이 정말 그런 식이다.

사원때는 이해야 잘 했겠지만.. 실천으로는 못 옮겼을 거다.


지금은 실천해볼만한 내용이 잔뜩 있다.

평소에 하던 생각 중 몇가지는 책에 그대로 씌여 있는 것도 있으니까.


일단 세운 목표는 힘들고 어렵더라도 꼭해낸다.

원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요새는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기한내에 해낸다.

기한이라는 게 설정되어 있지 않다면 사실 죽기전에 해도 그만 아닌가? 그러니까 목표달성에는 시간개념이란게 붙어야한다.


우리 회사를 한번 생각해봤는데...

잘하고 있는 모습도 있고.. 좀 손좀 봐야겠다라는 부분도 있다.

어쨋거나.. 앞으로는 당분간 좀 고된 시간의 연속일 거다.

왜냐면 내가 일을 구분하지 않고 받아올 테니깐..

힘들겠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야 또 성장을 할 수가 있다.


그리고나서 올해 일을 다 마무리하고 나서.. 한마디 할 것 같다.

모든 일을 내가 지시하고 실행방법을 가르쳐주니..

다들 내가 없으면 힘들겠다라고 생각하겠지만..

반대로 나도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못해냈을 일들이 많았다.

따로 있었다면 지금 해낸 일의 10분의 1밖에 못했겠지만..

같이 했기에 10개중 10개를 다 끝마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우린 서로에게 없으면 안될 필요한 존재인 것이다. 고맙다 라고.


뭐 그런 분위기다 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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