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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 경영의 요체

이나모리 가즈오의 실전 경영



이나모리 가즈오의 아메바경영은 이것만 알면 된다.


다음 계산식으로 나오는 시간당 채산성으로 각 조직의 수익성을 관리하고 더 많은 채산성이 나오도록 조직을 관리하는 것이다.


옛날에 겪었던 얘기다.


전사 조직별 평가를 매출로 하겠다는 지침이 내려왔다.

내가 속했던 R&D부서 같은 스탭부서는 뭘 매출로 볼 것이냐 갑론을박이 있었다.

결론은 연계된 조직이 올린 매출액을 매출로 한다.. 라고 했는데.

연말 전사 조직평가때 올라가서.. 대박 깨지고 왔다.

영업부서가 올린 매출을 왜 연구소가 자기네 매출이라고 하느냐고.

ROI라고 투자대비 성과를 지표로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내가볼땐 아메바 경영의 시간당 채산성이 조직성과평가의 툴로서 젤 정확한 거 같다.


영업부서도 자기네가 올린 매출이 다 자기네들 역량으로 거둔 성과는 아니다. 

공장에서 제품 만들어서 연구소나 마케팅 같은 스탭부서들의 노력이 더해져 매출이라는 성과로 나오는 거니까.

내가 성과 관리하는 기준도 아메바경영식이랑 비슷한데..

좀더 자세한 방식으로 기준을 잡아 해보려고 한다.


시간당 채산성이라는 개념은 간단하지만.. 그걸 개선하려면 또 여기에 숫자로 잡히지 않는 노력들과 지표들이 여러개 들어가야하기때문에.. 또 시간당 채산성을 계산하려면 각 직원들의 Job description부터 명확히 해서 투입한 노동시간을 정량적으로 산출할 수 있어야하니.. 그작업부터 미리 해두어야한다.


한국식 경영의 문제는.. 테일러의 이론조차 따라가지 못하고 주먹구구로 한다는 점이다. 그러니까 선진 경영기법이 먹힐 수 없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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