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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공기술의 정체

가짜식품과 식품가공기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93158595


이 책 목차에 괜찮은 기술들이 열거되어 있어서 샀는데..

음 진짜 열거만 된 것 같다.

아마 강의때는 보다 자세한 내용을 얘기해주실 것 같음.


재야의 고수라해서 가끔 도인의 풍모를 풍기며 자기만 아는 노하우라고 절대 제조공정을 오픈하지 않는 분이 있다.

허나, 그분이 만들었다는 제품과 원료, 정말 대략적인 제조방법을 듣다보면, 그게 어떤 원리에서 그리 되는지 알아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때론 그 사람이 말한 기술이 가짜인 경우도 있다.


얼마전에도 물과 기름을 유화제 없이 유화시키겠노라고 장담하는 사람을 만났다. 처음에 그분 소식을 알려준 사람이 한달까지 유화제없는 유화가 유지된다고 장담했다하길래.. 세상에 그런 게 어딨나며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아직 그 사람이 그 기술을 파악할 수 있을 만큼 100% 다 얘기한 건 아니라 확신은 할 수 없으나, 특정 원료를 사용했기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적의 무슨무슨 물질을 넣어서 효과가 좋다는 식품들은 여전히 많이 있다. 냉장고없이도 특수제작된 용기에 담으면 그 안에 담긴 물이 얼음이 된다던지.. 뭐 그런 식의 것들.

차근차근 검증하면 그건 대부분 영구기관을 만들었다는 스토리의 식품버전일 뿐이다.


한편 그렇지 않고 진짜 효과를 갖는 식품을 만드는 방법은..

"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미네랄, pH, 열"

이렇게 7가지 요소로 설명가능하다.

이것만 잘 이해하고 활용하면, 굳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첨가물을 쓸 필요는 없다. 첨가물은 이들로는 진짜 원하는 품질이 안나올때 그때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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