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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라피 Dec 20. 2021

마케팅은 블로그로 해야 하는 이유

글쓰는 연습과 사진 찍는 연습의 시작

 장사를 시작하고 나서 마케팅은 하긴 해야겠는데 남들 다하는 블로그는 왠지 이제 뒤떨어지는것 같기도 하고

, 워낙 쟁쟁한 블로거들이 많다보니 이제 시작해 봤자 큰 효과가 없을것 같은 느낌. 유튜브가 대세라고 해서 꼭 유튜브로 시작해야 할까? 간단하게 이쁜 사진하고 테그만 잘 걸면 노출이 잘되는 인스타그램을 해야 할까?


블로그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 

 마케팅 대행업체를 이용한다면 모를까 직접 마케팅을 하기로 했다면 블로그를 해야 합니다. 다양한 SNS들이 유행을 하고 있지만 가장 근본이 되는 컨텐츠는 역시 글과 사진이기 때문입니다. 막상 글을 쓰려고 하면 머리속이 복잡해 지면서 무슨말을 먼저 어떻게 써야 할까? 고민을 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첫 문장을 작성하고 마지막 문장을 마무리하기 까지, 수없이 어떤 말을 써내려갈지 고민을 하게 되기 마련입니다. 글을 쓰기 위한 연습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고 한가지 주제로 길게 글을 써본적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이는 다른 SNS에도 똑같다고 봐도 될것 같기에 블로그로 글을 쓰는 연습을 시작한다 라는 느낌으로 누군가에게 내 생각을 글로 나타내는 연습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나 둘 글이 쌓이다 보면 점차 자연스럽게 글을 쓰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내 생각을 자연스럽게 글로 옮길 수 있는 힘이 길러진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되면 어떤 컨텐츠를 만들때 주제를 정했다면 글이나 사진, 혹은 영상이라도 일목요연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아무래도 사진도 넣어야 좋을것 같은데 저작권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아무 사진이나 넣을 수 없고 직접 사진을 찍는 경우가 반드시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사진을 찍는 연습과 보정하는 방법도 공부를 자연스럽게 하게 되면서 시간이 지나면 사진찍는 기술도 늘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나의 생각이나, 표현하고 싶은것을 사진으로도 전달 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는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싸고 좋은 사진기로 찍은 사진은 화질은 좋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연습이 되어 있지 않다면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업로드 해보며 공부해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블로그는 글쓰는 연습과 사진을 찍는 연습을 통해서 결국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과 힘을 길를 수 있고 그렇게 하다보면 몇 개의 주제안에서 지속적인 포스팅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며 영향력을 끼치게 될 수 있습니다. 장사를 시작했다는건 이미 많은 컨텐츠를 갖고 있다는 것이니, 컨텐츠 걱정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블로그에서 유튜브로 자연스럽게 이동 

 블로그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글과 사진에 익숙해 있다면 인스타그램 정도는 쉽게 적용할 수 있을것 같고, 요즘 대세인 유튜브까지도 고려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글을 쓰는것과 말을 하는것은 완전 다른 이야기 인데 글을 잘 쓴다면 말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써놓은 글(대본)을 잘 읽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카메라를 보면서 말을 한다는게 엄청 부담스럽지만 역시 한 두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렌즈를 보고 말하는것도 익숙해 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사진도 많이 익숙해져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상의 구도를 잡는 방법도 조금만 공부를 하면, 완전 전문가는 아니지만 시청하는 사람들도 하여금 불편하지 않을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게 금방 할 수 있습니다. 많은 블로거들이 쉽게 유튜브로 옮겨갈 수 있는 이유는 어느정도 이해가 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유튜브가 아무리 대세라고 하더라도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얻기 위해서는 영상을 스킵하지 않고 계속 봐야하는 상당한 피로감이 있지만 (물론 구간별로 나뉘어진 영상은 보다 좋음), 블로그는 사진과 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스크롤을 위,아래로 움직이며 원하는 정보에 보다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으로 봐야 정확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는 경우도 있고, 글과 사진만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기에 유튜브에서 혹은 네이버에서 검색을 하기는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단순 정보를 얻기위해서는 빨간창 보다는 녹색창을 더 선호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고 있으며 아직도 많은 블로그 대행업체들도 남아 있는게 아닌지 


모든 마케팅의 기본은 끈기 

 직접 마케팅을 해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꾸준하게 할 수 있는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열심히 글을 썼지만 방문자가 별로 생기지 않으면 며칠 혹은 몇 주 이내에 그만 두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발행한 포스팅을 가지고 2차적인 수익을 올리는 경우는 그나마 낫지만 발행된 포스팅 그 자체만의 수익을 올리려는 분들은 특별히 포스팅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써야하고 어찌되었던 유입을 발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몇가지의 키워드를 가지고 양질의 글을 지속적으로 발행해야 합니다. 물론.. 블로그의 컨텐츠 자체로 벌 수 있는 수익은 생각보다 적기에 마케팅을 위한 수단 정도, 2차적인 수익을 올리는 용도로 생각하고 운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케팅 대행업체로부터 단순 포스팅 업로드 부업은 시간이 지나면 저품질 블로그로 되는 경우도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


2013년도 부터 시작된 나의 블로그

 이름만 이야기해도 알아주는 파워 블로그 정도는 아니라서 다양한 협찬이 들어오지도 않았고, 컨텐츠 자체로 발생된 수익이 크지는 않지만 사업을 하면서 직접 컨텐츠 들을 만들고 있다보니, 고객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기에도 상당히 좋고 사업 아이템에 대한 지식을 확장하는데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거래처의 제품들을 직접 리뷰도 하다보니 사장님들도 좋아해 주십니다 판매되고 있는 유, 무형의 서비스들은 모두 블로그와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블로그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사업을 해왔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없어서는 안될 큰 자산이 되어 버렸습니다. 하루 방문자 1,000명 정도이지만 이로 인해서 발생되는 매출을 생각해 보면 하루 방문 10,000명 이상의 파워 블로그 부럽지 않습니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다면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는건 평생의 가장 큰 자산이 되어줄 것을 확신 합니다.


새로운 도전

 네이버 블로그에서 벗어나 브런치 플랫폼을 이용해서 글을 쓰느 연습을 시작합니다. 사업을 위한 컨텐츠, 예를들어 제품을 리뷰하는건 그리 어렵지 않지만 생각을 정리하는건 쉽지는 않은듯 합니다. 지금 껏 익숙해져 있던 네이버 블로그 말투에서 벗어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도전은 늘 설레이게 합니다. 걸어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 간다는건 결코 쉽지 않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건 삶의 큰 원동력이 되어줍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 보았을때 누군가 내가 만든 길을 따라 씩씩하게 걸어오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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