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멘이나 2멘이라도 갖자
프리렌서 혹은 직장생활, 혹은 독학?을 통해서 자신의 분야에서 일정 수준 공부를 끝낸 후에 자영업에 도전한다면, 사장이라는 타이틀에 기분이 너무 좋기도 하고 누군가의 지시를 받지 않아도 되기에 금새 나태해 질 수도 있습니다. 일정 수준까지 올라가게 되면 한계를 느끼기도 하고 더이상 발전이 없는 모습을 보면서 더이상 의욕을 느끼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내 분야를 잘 알고 업무 스킬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막상 혼자 모든 일을 해야 하는 사업이라는 분야에 뛰어 들게 되면, 아무래도 남들의 도움이 필요하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나의 일을 가르쳐 보지 않으면 나의 생각을 체크해 보기 힘들기도 하고, 막상 전달해 보려고 하면 어려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남들에게 나의 지식을 알려주다 보면 좀 더 견고해지는것과 부족한 부분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멘탈의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합니다.
사업 초창기에는 나의 정보와 지식, 스킬만 가지고도 어렵지 않게 출발을 할 수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생소한 업무들을 접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에 접해 보지 못했던 업무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할 일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간단한 업무들이야 검색을 통해서 쉽게 알아 낼 수 있지만 좀 더 본질적인 내용들, 예를들어 사업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직원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것이며, 상권분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 혼자만의 좁은 시선으로 시장에서 살아 남기에는 정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때, 어떤 멘토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어려움에 있었던 사업이 좀 더 순조롭게 진행이 될 수도 있고 잘 되고 있었던 사업이 주춤 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멘토를 만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자신의 분야, 혹은 그렇지 않은 분야라도 0부터 시작해서 일정 수준까지 올라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내가 원하는 부분에 대한 정보들을 충분히 얻을 수 있습니다. 3, 혹은 4,5 단계부터 시작한 사람들은 그 이전 단계에 대한 경험이 부족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수준까지 올라가 있는 사업주들을 몇명 만나다보면 하는 말들중에 겹치는 부분이 생길 수 밖에 없는데, 그런 부분들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꼭 자신의 사업에 접목해 보면 됩니다. 스킬을 중심으로 말해주는 멘토도 분명 필요할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말해주는 멘토를 만난다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것 입니다. 사업은 스킬도 중요하지만, 흐름과 시스템의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좋은 멘토들은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결코 당황하지 않습니다 그 질문들을 통해서 자신이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멘토를 만날 기회가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물어 보고 싶은 질문들을 충분히 해 보길 바랍니다. 물론 예의를 갖춰서.
저도 사업을 진행하면서 상담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을 여럿 만나게 되었고, 그럴때마다 다양한 질문들을 받아오며, 다양한 대답들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나오는 대답들도 있었지만(단순한 질문들) 대답을 해 주기 위해서 검증도 해야하고 생각을 정리해야 하는 질문들도 꽤 있었습니다. 예상을 하지 못했었던 질문들도 꽤 받으면서 내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도 다시한번 체크해 보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사업을 전개하며 나아갈지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어 주었습니다. 내가 일방적으로 힘들게 수집하고 정리하고 경험했던 내용들을 이렇게 너무 쉽게 알려주기엔 아까운게 아닐까? 하는 생각들을 하기도 했었는데, 그건 정말 개인적인 생각이었을뿐 정보가 전달 되는 순간, 혹은 직후의 시간적 개념으로 보면 나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나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며 배가 아플 수도 있겠지만, 나를 통해서 누군가가 잘 되는 모습을 보며 나의 정보를 검증할 수 있기 때문에 나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이 있다면 한번쯤 모든걸 알려주는 경험을 해 보는 것도 앞으로 계속해서 사업을 해나가는데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이미 직원을 채용하고 있는 사업주라면 그 직원을 멘티삼아 연습해 보는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 멘티를 만난다는건 나를 점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아닐까 하고, 나의 지식과 생각들을 견고하게 쌓을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필요한 정보들만 쏙 빼먹고 연락 두절이 되는 사람들도 있긴 하겠지만 그런 부류의 사람들은 결코 오래 갈 수 없다는 데에 동의 하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사업이라는게 항상 잘 될 수 는 없습니다. 개인의 실수로 인해서 큰 타격을 받는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코로나19바이러스 처럼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아무리 멘탈이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잠시잠깐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는 없습니다.
멘탈이 좋다는건 힘들때 잘 견디는것 이라고 흔히 오해할 수 있겠지만, 사업이 잘 되어 나갈때 자만하지 않고 나타해 지지 않는것, 사업이 어려움속에 있더라도 그 속에 빠져 허우적 대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것, 다시말해, 이럴때도 저럴때도 사업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는것 이라고 봅니다.
사업 초창기에는 너무 열심히 하는 나머지 번아웃에 빠질 수도 있고, 잘 나가다가도 일정 수준에 머물러 있는 슬럼프에 빠질 수도, 흔히 이야기하는 현타, 멘붕이 오기도, 내가 잘 하고 있더라도 잘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 사업이기 때문에, 강한 멘탈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사업에 필요한 정보들을 항상 업데이트 해주고 과거의 데이터를 가지고 오늘을 정비하고 미래를 계획하는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것.
멘토, 멘티, 멘탈 3멘의 중요성! 꼭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만 적용되는건 아니겠죠?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나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 여기까지 글을 읽으신 분들이라면 꼭 한번 체크해 보시고 준비를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보다 나은 나의 삶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