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메모가 아닌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메모를 하기 위해 선택한 책
어느 날 신랑과 산책을 하다가 동네에서 조금 먼 곳으로 걸어갔는데 "자기야! 여기서 애들 애견카페 갔다가 맛있는거 먹었잖아?" "어? 여기가? 그랬었나? 기억이 잘 안나..." 이렇게 신랑은 기억하고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아졌어.
이때부터이지 않을까 싶어. 내가 다이어리와 수첩,펜을 사서 모으고 기록하는 일을 습관처럼 하게 된게...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따라가며 살아가기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가치관을 가진 사람인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바로 떠오르지 않더라구.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생각하고 이때 느낀 것,배운 것 등을
메모해두고 복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
'생각하는 힘'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무기는 바로 메모와 노트 활용을 통한 쓰는 습관으로
여기서 쓰는 습관이란 일상 속에서 깨달은 것을 메모하는 습관 그리고 쓰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말해.
일기를 적을 때 일상속에서 일어난 사건을 적고 이때 느낀 점을 적는데
이때 깨달은 것이 있고 이 깨달음을 통해 다음에는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것을
습관화하면 어떻게 될까?
무심코 지나치던 것도 다시 보게 되고 여기에 생각을 더해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아웃풋할 수 있게 되는거지.
사소한 메모도 놓치지 말고 자신이 깨달은 것,생각한 것,느낀 것 등 다양한 아이디어 조각들을 모아
노트에 옮겨 적어.
적은 금액의 동전이라도 저금통에 꾸준히,열심히 넣다보면 어느 순간 큰 금액이 모이듯이
나중에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거라 믿으며 열심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메모하기!
이거다. 내가 그래.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변화?발전? 모르겠더라.
저자는 많은 지식을 갖고 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 것인가?라고 해.
나처럼 책을 읽어도 남는 것이 없다고 느낀다면 저자의 독서노트 작성법을
참고하시길.
나도 저자의 독서노트 작성법으로 책에서 얻은 배움과 깨달음 중에
'내가 행동으로 옮기기로 결정한 것' 3가지를 적었어.
책 속에는 좋은 내용이 많아. 하지만 그것을 다 취하겠다고 욕심내면 3가지는 커녕
단 한개도 내 것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해~
나의 경우 세 아이의 육아일기를 시작으로 내 감정에 대해 끄적거리기도 하고 좋은 글귀를 보고 하나씩 적다보니 필사도 했고 다이어리에 매일 작은 일상을 적고 있어.
이 기록한 것들을 다시 보면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이 많더라구.
나를 알아가는 기회도 제공해주고 다방면의 아이디어도 떠오르게 해주는 트리거 역할도 하는 것 같아.
왜 쓰는 습관이 좋은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알고 싶다면 이책을 추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