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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당첨 그 후.

무엇에 더 집중할 것인가?

by 빛율

로또인 줄 알았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었다.

고냐 스톱이냐?

일단 잡자! 고!

꾸역꾸역 대출을 갚아나갔다.

내가 살고 싶어 이사 온 집이 아니라

어쩌다 보니 덜컥, 끌려 나오듯이 가는 느낌이었다.

단체행동을 해야 무언가가 바뀌었고

내내 내 재산 가치를 올리기 위해

뿔이 나 있어야 했다.


올 것이 왔다.

이삿날이 다가왔다.

인테리어 얘기로 떠들썩한 방도 거들떠보지 않았다.

보기 시작하면 욕심이 날 것 같아서.

신랑은 사치의 영역이라고 생각했다.

나도 공부할수록 새 집에서 나오는 발암성 물질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그래서 순정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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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고, 자주 읽으며, 가끔 노래를 짓고, 더 가끔 그림을 그리는 갓난 아이의 갓된 엄마. 주로 무용한 것들에 마음 뺏기지만, 요샌 유용한 것들(요리,육아)에 (바)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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