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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율 Jun 30. 2024

엄마가 나더러 예쁘다고 했다.

진짜다.

엄마는 늘 자기가 더 예쁘다고 했다.

근데 요즘 부쩍 화상통화하면

"우리 딸 오늘 예쁘네" 한다.

이상하다.

엄마랑 멀어진 것 같다.

멀리 있는 게 맞나 보다.

딸내미 얼굴도 까먹고.

못생긴 진짜 얼굴을 기억하게 해 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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